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주택가에서 얼룩말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생포를 시도중이다. 사진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해 도심을 활보중인 얼룩말. /사진=뉴스1

서울 도심에 얼룩말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2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3분쯤 얼룩말 한 마리가 서울 광진구 주택가에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얼룩말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공원 내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찰·소방당국·공원 사육사 등은 탈출한 얼룩말을 둘러싸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생포를 시도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해당 얼룩말은 지난 2021년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얼룩말"이라며 "공원 동문 쪽으로 얼룩말 한 마리가 탈출해 주택가로 나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