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24일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은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주주총회를 통해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제3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박진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일반 주주가 참여하는 첫 주주총회다. 전자투표제가 도입돼 주주 의결권 행사에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이날 새로 선임된 박진규 사외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통상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무역정책관·통상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25조5986억원과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며 "올 한해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