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벨라루스 기관 3곳·개인 9명 추가 제재…"민주주의 탄압·우크라戰 연루"

루카셴코 전용기 보잉737도 제재 명단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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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12월26일 (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 도서관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비공식 정상회의에 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12월26일 (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 도서관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비공식 정상회의에 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 재무부는 24일(현지시간) 민주화 운동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탄압을 일삼는 벨라루스 국가 관련 기관 3곳과 개인 9명,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전용기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 재무부의 제재를 받게 되면 미국의 개인 및 단체와의 거래가 금지된다.

재무부가 제재한 루카셴코 대통령의 전용기 모델은 미국제 보잉737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의 제재 목록에는 벨라루스 차량생산공장(BelAZ)을 비롯한 자동차 제조업체 2곳과 벨라루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포함됐다.

재무부는 제재 이유에 대해 "부정한 2020년 8월 (벨라루스)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민주화 운동과 시민 사회에 대한 잔인한 탄압"을 꼽았다.

성명은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연방의 정당하지 않은 전쟁에 연루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민스크 정권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의지"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차관은 "독재적인 루카셴코 정권은 벨라루스 국민들에 대한 억압적인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국영 기업과 주요 기관에 의존하고 있다"며 "우리는 루카셴코 정권의 민주주의 탄압과 푸틴의 전재에 대한 지지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4년부터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2020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에 직면한 루카셴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처음 침공할 당시 남부 접경지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수도 키이우로 진격할 수 있도록 영토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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