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글로벌 임상 추진… 자금은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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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성분 니클로사마이드)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위해 미국 현지 자회사 현대바이오USA에 100만달러를 출자했다. 사진은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서울사무소.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현대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성분 니클로사마이드)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와 실제 연구개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현대바이오가 보유한 유동자산은 240억원에 불과한데 이 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7억원이다.

약물의 유효성을 최종 입증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에는 대규모 임상 시험 참가자가 필요한데 통상 수백억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CP-COV03의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미국 현지 자회사 현대바이오USA에 100만달러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100만달러만으로는 현대바이오가 CP-COV03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기에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27일 최대주주인 씨앤팜과 한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23개국에 출원한 범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특허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임상 시험 실시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특허 전용실시권이란 특허를 독점적·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다.

씨앤팜은 1958년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이 출시한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에 자사 약물전달 기술(DDS)를 결합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 5월부터 자회사 현대바이오와 공동개발 중이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9일 임상수행기관(CRO) 업체로부터 CP-COV03의 국내 임상 2상 시험통계 톱라인 결과 분석보고서를 수령했다. 톱라인은 임상 시험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 데이터를 의미한다.

보고서 분석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지표로 설정한 '코로나19의 12가지 증상이 개선된 이후 48시간 이상 유지되는 데 소요된 시간'을 4일 단축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는 미국 현지 자회사인 현대바이오USA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국 국립 보건원(NIH)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롱코비드(코로나19 후유증)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시험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이 목표했던 바이러스 중 하나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임상 시험이 성공한 만큼 다른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임상 시험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범용성 항바이러스제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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