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가 테슬라의 차량 인도 목표를 상향함에 따라 나스닥이 하락했음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74% 상승한 191.81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은 0.47% 하락했음에도 테슬라는 상승에 성공했다.

이는 바클레이스가 테슬라의 차량 인도 목표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가 1분기에 최대 43만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전망치 42만대를 상회한다.

바클레이스 댄 레비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상하이는 물론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테슬라가 1분기에 최대 43만대의 차량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테슬라가 가격 결정력이 있어 다른 업체를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보고서로 이날 나스닥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음에도 테슬라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