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나가는 보령, 5월 미국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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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 600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 우주기업과 오는 5월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사진은 액시엄스페이스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액시엄스테이션'. /사진=보령
보령(옛 보령제약)이 오는 5월 우주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보령은 지난 20일 지구 저궤도(지상에서부터 2000㎞ 이하 상공)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 액시엄스페이스와 JV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JV 설립이 그동안 추진해 온 CIS(Care In Space) 사업에서 다양한 우주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지구 저궤도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과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령은 기대하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액시엄스페이스에 총 6000만달러를 전략적으로 투자해 지분 2.68%를 확보했다. 우주에서 인간의 건강과 다양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Care In Space 경진대회'(CIS Challenge)를 액시엄스페이스와 함께 개최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차세대 우주복에서부터 우주정거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30년 퇴역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할 인류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액시엄스테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지구 저궤도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지구 저궤도상 미세중력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4월 'Ax-1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유인 우주인 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 남녀 우주인이 포함된 'Ax-2 프로젝트' 실행을 추진 중이다.

액시엄스페이스는 지난해 6월 NASA(미국 항공우주국)로부터 아르테미스 3호 우주복 제작 업체로 선정됐는데 총 2억2850만달러가량의 계약을 수주했다. 지난 15일 차세대 우주복 'AxEMU'를 공개했는데 2025년 NASA의 아르테미스 3호가 달 남극에 착륙할 때 우주인들은 이 AxEMU를 입을 예정이다.

마이클 서프레디니 액시엄스페이스 대표는 "우주정거장을 통해 저궤도 상에서 진행할 다양한 우주 개발, 유인 우주인 사업, 광범위한 연구와 실험(의약품, 헬스케어 등)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며 "핵심 파트너사인 보령은 CIS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방법으로 우주에서 인간이 장기간 임무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어 함께 우주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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