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로봇 산업에 진출한 농업 기계 제조 기업 대동이 포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강세다. /사진=뉴시스(대동 제공)
올해 초 로봇 산업에 진출한 농업 기계 제조 기업 대동이 포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강세다. /사진=뉴시스(대동 제공)

농업기계 제조 기업 대동이 포스코와 손을 잡으며 강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9분 대동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4.31%) 오른 1만5980원에 거래된다.


지난 4일 대동은 지난 1일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포스코 제철소 안에서 낙광 수거와 작업환경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로봇 개발을 골자로 한다.

대동은 포스코와 협력해 다음 해까지 리모컨으로 원격 조정되는 로봇을 만들어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제철소 환경에 걸맞는 자율작업 임무 로봇을 개발할 방침이다. 제철소 내 근로자 이동이나 물류 운반에 필요한 모빌리티 솔루션 발굴에도 나선다.

대동은 농업기계인 경운기와 콤바인, 트렉터, 바인더 등을 주력으로 제작했다. 올해 초에는 로봇산업 진출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