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가 고객사로부터 998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는 사실에 주가가 10%이상 올랐다. /사진=필에너지
필에너지가 고객사로부터 998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는 사실에 주가가 10%이상 올랐다. /사진=필에너지

필에너지가 998억원 규모의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후 2시6분 현재 필에너지는 전일 대비 2570원(14.70%) 상승한 2만0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필에너지 공시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작년 매출액 대비 52.61%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월5일까지다. 이번달까지 필에너지의 신규 수주 누계액은 총 3712억원에 달했고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4년 연속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 중이다. 수주 잔고는 현재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필에너지는 유럽의 모로우 배터리로 신규 레이저 노칭 장비를 출하했고 4680 원통형 권취기(와인더·배터리 소재와 부품을 감는 기계 설비)도 유럽과 미국의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해 품질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