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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은 신사업 확장과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구조 개편을 단행한다.18일 HDC그룹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지주사 HDC와 부동산R114를 합병하고 HDC랩스에 부동산R114 핵심 사업인 중개플랫폼과 데이터 사업부문을 양도한다. HDC가 2018년 2월 인수한 부동산R114는 법인으로서 해산하지만 HDC그룹의 브랜드로 지속 서비스한다.HDC그룹은 부동산R114의 사업 핵심인 부동산 DB 등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은 사업 연관성이 높은 HDC랩스에 영업양도하고, 부동산R114 자회사인 미래비아이가 보유한 판교오피스 등 부동산은 지주사 HDC가 관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HDC랩스는 부동산R114가 보유한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로 고객 중심의 AI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HDC는 그룹 내 지주사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HDC그룹 관계자는 "이번 구조 개편은 그룹의 장기적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결정"이라며 "H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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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금융소비자를 위한 상생금융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 ESG상생금융부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재무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인규 KB국민은행 상생금융부 부장은 지난 17일 머니S와 인터뷰에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라고 ESG전략을 소개했다. 국민은행은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자립과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경제 생태계의 발전을 추구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8월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 규모 확대하는 목표 "KB Green Wave(그린 웨이브) 2030"를 세웠고 다양한 ESG 금융상품 신상품 출시 및 신재생에너지, 녹색산업 등 친환경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 미래 꿈나무 키운다… "KB Dr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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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재개발 대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2구역")이 시공사 교체를 추진함에 따라 시공계약을 체결한 대우건설과 진통을 겪고 있다. 시공계약 파기시 업계 1·2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주목되며 대우건설을 포함 빅3 건설업체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은 오는 27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 대우건설의 재재신임 안건을 투표에 부친다. 2022년 시공계약을 체결한 대우건설의 시공권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사안이다. 조합이 대우건설 재신임 절차를 밟는 것은 2023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입찰 당시 조합에 "118프로젝트"(고도제한 완화·층수 상향조정)를 제안했다. 하지만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서울시의 반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2023년 동일 안건에는 찬성 4 대 반대 3의 비율로 대우건설이 재신임을 받았다.시공사 교체 시 사업 지연과 비용 증가에 따른 손실이 예상된다. 대우건설의 소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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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재개발 "한남2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2구역")이 2022년 시공계약을 체결한 대우건설에 대해 시공권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한남2구역 조합은 지난 4일 대의원회를 열어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한남2구역은 사업비 1조원, 공사비 8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22년 시공사 선정 당시 대우건설이 롯데건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시공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대우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118m(21층) 건축 계획에 대해 서울시가 반려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한남뉴타운은 남산 경관 보호를 위해 건물 높이를 90m 이하로 제한한다.정비업계에 따르면 조합원들 일부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시공사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시공사 교체 시 이주·착공 지연에 따른 사업비 증가, 대우건설의 소송 제기 가능성 등 리스크가 커 대부분의 조합원은 시공사 유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3일 방문한 한남2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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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디지털 트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과 드론, 3D(3차원) 스캐너 중심의 현장 전문가 양성 과정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BIM은 3D 가상공간에 건설 전 분야의 정보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다. 각 현장의 공사(건축·전기·기계설비)·공무·품질·안전 직무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과 현장 소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 과정으로 나눠 90여명이 참여한다.각 현장의 실무자뿐 아니라 현장 소장을 비롯한 관리자급까지 관련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전 현장에서 스마트 건설 툴을 활용해 시공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 단계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BIM, 드론, 3D 스캐너 RTS(원격 조작 가능 측량 장비), 스케치업 프로그램 활용과 관련 자격증 응시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CJ대한통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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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지난 2월 상장 이후 주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시장에선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나타내 올해 제시될 "AX(AI 전환)" 청사진에 기대가 모인다. LG CNS는 20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5조9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29억원으로 전년과 견줘 10.5% 늘었다.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인 3조3518억원(56%)을 클라우드와 AI 부문에서 거두며 핵심 성장동력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해당 사업 매출은 한 해 전과 비교해 15.8% 성장했다. LG CNS는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 같은해 6월 국내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코히어, W&B 등 글로벌 AI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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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의 수혜가 기대되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의 입찰에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하며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오는 6월 시공사 선정 총회까지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된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을 마감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약 7만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빌딩 12개동,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9557억6000만원으로 3.3㎡(평)당 960만원 수준이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은 핵심 입지에 있다. 특히 전면1구역은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권에 있다. KTX·ITX 등 광역철도와 공항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신분당선 연장도 예정돼 있어 "펜타 역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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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해외 제품명: 라즈클루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급등했던 유한양행 주가가 지난해 말부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주가 부양을 위해 수익성 개선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 본격화에 주력할 전망이다.15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유한양행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장중 11만3700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11만3600원) 대비 0.1% 오른 수준이다. 유한양행 주가는 렉라자·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FDA 승인으로 지난해 8월 10만원 안팎에서 10월 16만원대로 상승한 후 등락을 반복하며 하락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1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렉라자 FDA 승인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내렸다.유한양행은 회사의 가치를 높여 주가를 올리겠다는 목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찬란한 유한 100년사 창조와 "Great&Global"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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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25년 1분기 배당금을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1분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470억원이며 시가배당율은 1.2%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2025년 3월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30일이다.KT는 지난해부터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KT 주주는 4월15일부터 PC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KT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주주 인증 절차를 거쳐 1분기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한편 KT는 기업가치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회사의 성과를 주주와 함께 공유하는 것은 기업가치 향상의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KT의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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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가 중동 최초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로 보폭을 넓히게 됐다.15일 삼성E&A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글로벌 바이오 기업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와 "팔콘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 EPC 사전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UAE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남궁 홍 삼성E&A 사장과 마크 베르브루겐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삼성E&A는 이번 계약으로 기본설계와 EPC 예산 산출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UAE 수도 아부다비의 칼리파 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중동 최초의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설비로 연간 8만톤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oly Lactic Acid·PLA)을 생산할 수 있다.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옥수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드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기존 플라스틱과 달리 일정한 조건만 갖추면 자연에서 쉽게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