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현대건설이 이달 부산광역시 진구 가야동에 "힐스테이트 가야"를 분양한다.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부산 진구 가야동 197, 197-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야가 들어선다. 2개 블록에 나눠 총 487가구로 조성된다. 1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3개동, 406가구(전용면적 84㎡)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1개동 81가구(전용면적 76·84㎡) 규모다.1단지의 타입별 가구수는 ▲84㎡A 203가구 ▲84㎡B 175가구 ▲84㎡C 28가구다. 2단지는 ▲76㎡ 21가구 ▲84㎡D 30가구 ▲84㎡E 30가구가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뛰어난 교통 편의성이 강점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가야대로·수정터널·백양터널 진입이 용이해 부산 전역 접근성도 좋다.여기에 KTX-이음열차 중앙선(부전역-청량리역)과 동해선(부전역-강릉역)이 연달아 개통된 부전역이 위치해 서울 접근성과 광역교통망도 갖췄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 이내 가야초 2025.09.17
-
2년 동안 4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과대계상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된 SK에코플랜트가 중징계를 받게 됐다. 다만 당국은 SK에코플랜트가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 반영 시점을 느슨하게 운영했을 뿐 고의성은 인정되지 않는다며 검찰 고발을 철회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시장 질서를 강조하면서 기업들이 회계기준에 대해 더 엄격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2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SK에코플랜트에 대해 "중과실" 판단을 내렸다. SK에코플랜트는 담당임원 면직 권고·직무정지 6개월과 대표이사 과징금 5000만원, 감사인 지정 2년의 제재를 받게 됐다. SK에코플랜트에 대한 제재 결정은 회계부정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힌 이재명 정부에서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징계받은 첫 사례로 주목받는다. 증선위에 따르면 2017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부감사법) 개정 2025.09.12
-
이재명 정부가 국내 기업 밸류업을 위한 회계부정 엄단의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시공능력 9위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자회사의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게 됐다. 담당 임원 면직과 직무 정지 6개월, 감사인 지정 2년 등 제재가 예고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SK에코플랜트에 대해 임원 면직 권고·직무정지 6개월과 대표이사 과징금 5000만원, 그리고 감사인 지정 2년을 결정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SK에코플랜트는 2022~2023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과정에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의 매출과 당기순이익 등을 과대계상했다. 과대계상된 매출은 2022년 1506억원, 2023년 4647억원 등 총 6153억원 규모다. 금감원은 SK에코플랜트가 IPO를 목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려 한 고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 고발 의견을 냈다. 다만 증선위 2025.09.12
-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연초 대비 3배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 4월 BBB(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관련 빅딜을 이뤄낸 것에 더해 추가 기술수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관측된다. 증권가는 에이비엘바이오 목표 주가를 올리며 기술 경쟁력을 호평했다.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50분 10만100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10만300원) 대비 0.2% 하락했으나 올해 초(1월2일) 종가(2만9750원)와 견줬을 때는 3배 이상으로 올랐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236.5%에 달한다.에이비엘바이오 주가 상승이 본격화된 건 지난 4월 초다. 지난 4월7일 영국 GSK와 IGF1R(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 기반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 소식이 들리자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급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지난 4월4일 3만4050원에서 3거래일 만에 5만2600원(4월9일)으로 54.5% 상 2025.09.09
-
KT스카이라이프가 원가 절감을 앞세워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외형 성장과 미래 전략 부재라는 구조적 한계에 갇혀 있다는 시각이 많다. 전 정권 홍보비서관 출신인 최영범 사장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낙하산 인사" 논란을 벗어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KT스카이라이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7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영업 및 커머스 비용 등 핵심 원가를 줄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견줘 흑자 전환했지만 매출은 2.9% 줄어 성장성이 둔화됐다. 광고영업비가 올해 상반기 43억원으로 지난해(52억원)보다 줄었고 같은 기간 광고선전비는 115억원으로 전년(119억원)보다 축소됐다. 재무구조 악화도 문제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1408억원에서 407억원 줄어든 1001억원이다. 방송·통신 시장 전반에서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빅테크 기업들이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는 가운데 KT스카이라이프의 재무여 2025.09.09
-
친환경 자동차 부품업체 코리아에프티가 하이브리드차(HEV) 인기에 힘입어 올해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독점으로 만드는 카본 캐니스터는 HEV 필수 부품이다. 주요 고객사 현대자동차그룹이 HEV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코리아에프티는 친환경 연료 부품인 카본 캐니스터와 플라스틱 필러넥 및 의장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카본 캐니스터는 연료 증발 가스를 포집해 대기 오염을 방지하는 장치로 내연기관차와 HEV에 필수적이다. 코리아에프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본 캐니스터를 생산, 글로벌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고부가가치 제품인 HEV용 캐니스터는 평균 판매가격이 내연기관용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지난해 코리아에프티는 HEV 캐니스터 판매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사상 최대인 매출 735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코리아에프티는 국내 완성차 5곳에 캐니스터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현대 2025.09.09
-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1기 수출당 기술사용료 2400억원(1억7500만달러)을 지급하고 기자재 9000억원(6억5000만달러) 구매를 약정한 조건은 다소 아쉽지만 잘한 계약이다."국내 1세대 원전사업의 권위자이자 외환위기 후 대우건설 경영정상화를 이끈 이정구(82) 전 대우건설 사장(이하 "이 회장")의 말이다.이 회장은 한국의 경제 성장이 태동한 1960년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후 한국전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우그룹에서 30년, 한양(현 BS한양)에서 3년간의 대표이사 회장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직에서 물러난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적지않은 정재계 인사가 이 회장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6월 체코 정부당국을 상대로 체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24조원의 본계약에 대해 이 회장은 "한국이 원천 기술 보유사인 웨스팅하우스와 협상의 우위를 갖기 어렵다 보니 마지못한 선택이겠지만 합작회사를 만든 것은 잘못했다"면서 "계약 조건을 2025.09.05
-
대우건설이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퍼(Prosper)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과 임직원들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를 방문해 오리온 리(RE) 캐피털이 추진한 프로스퍼 개발사업 프로젝트 부지를 둘러보고 1단계 사업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와 조인트벤처 텀 시트를 체결했다.오리온 리 캐피털은 인도계 미국인 3명이 공동 창업해 텍사스주를 무대로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댈러스에서 타운하우스와 주택, 호텔, 오피스가 포함된 프로스퍼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텍사스주는 법인세 혜택 등으로 기업 이전이 지속돼 인구 유입이 진행 중이어서 대우건설은 프로스퍼 개발사업을 준비해 왔다. 프로스퍼시는 중간가구 연평균 소득이 약 19만달러 규모로 댈러스·포트워스 광역생활권 내 상위 지역이다. 프로스퍼시의 평균 주택가격은 85만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대우건설은 1단계 타운하우스 개발을 시작으로 주 2025.09.04
-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와 함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예상했다.씨어스테크놀로지는 부정맥을 진단하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 진단 건수가 누적 50만건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심전도 데이터를 확보, AI(인공지능) 알고리즘 성능을 높이고 신뢰성 높은 부정맥 진단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올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씽크가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양대 성장축인 모비케어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기존 외래 환자 대상 모비케어 서비스를 포함해 연말 건강검진 수요 집중 시기 건강검진 기관에서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 매출까지 겹치며 연간 흑자 달성이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했다.모비케어는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계를 활용해 환자가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장시간 심전도를 기록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부정맥 발생 시점과 유형 2025.09.04
-
SK온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내년 공급한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양사는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한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이의 일환으로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할 방침이다.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한다. SK온 ESS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