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국내 시공능력 상위 6개 상장 건설업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몇 년간 건설업계는 매출 증감과 영업이익 하락이 지속됐다. 원자재와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공사 이윤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기업들이 영업활동을 위축시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 전략이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27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의 추정(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영업이익은 평균 29.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을 제외하고 5개 건설업체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수주 감소 영향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다. 3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은 867억원으로 예상돼 전년 동기(475억원) 대비 82.5%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 분 2025.10.27 -
HD현대의 로봇전문기업 HD현대로보틱스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HD현대로보틱스는 24일 KDB산업은행 및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 PE와 1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산업은행과 KY PE는 9.1%에 해당하는 HD현대로보틱스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앞서 HD현대로보틱스는 2020년 KT로부터 5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당시 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1조8000억원으로 증가해 5년 만에 약 4배 상승했다.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의 성공 요인을 40년간 유지해 온 국내 로봇 시장 매출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회사가 보유한 우수한 AI 기술 역량 때문으로 분석한다. KDB산업은행은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이번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KDB산업은행은 현재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을 2025.10.24 -
이마트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으로 고물가와 소비 위축에 따른 업황 부진 속 돌파구를 찾고 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키우고 초저가 브랜드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내세워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 같은 가성비 전략은 한채양 대표의 "본업 강화" 철학과 맞물려 이마트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이마트의 3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조527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709억원으로 추정된다. 경기 둔화와 소비쿠폰 사용처 제한으로 인한 업계 부진에도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실적 방어에 성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일반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10% 이상 저렴해 길어지는 고물가 현상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과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8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5 2025.10.24 -
셀트리온이 지난 3월 공시했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일부 내용을 실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목표 달성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다.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목표치가 과도하게 설정된 탓이란 지적이 나온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목표로 매출 성장을 내세웠다. 올해 연간 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2027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매출 성장 방안으로는 5종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제품 확보로 타깃 시장 규모 확대, 미국·유럽·성장 시장 내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을 꼽았다.밸류업 프로그램 공시 후 약 7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봤을 때 셀트리온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이 현재 기록하고 있는 실적과 목표치와의 차이가 심한 탓이다.셀트리온은 올 1~3분기 누적 매출 2조82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 목표(5조원)의 56 2025.10.24 -
인적분할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올해 조 단위 수주를 잇달아 따낸 상황에서 4공장이 램프업(가동률 확대)하고 있는 덕분이다. 인적분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결 실적에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영업이익이 제외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절댓값은 낮아지겠으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매출 1조5717억원, 영업이익 54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4%, 영업이익은 60.7% 늘어난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거뒀다. 올 3분기 실적은 오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예상대로 실적이 나온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넘어선다.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 2025.10.23 -
롯데건설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받으며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체계 구축을 입증했다.2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37001과 ISO 37301을 동시 취득했다.ISO 37001과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 기준에 따라 기업이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이행했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해당 인증은 조직이 직면한 컴플라이언스 위반 등의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이를 통제·관리할 수 있는 기업에 부여된다. 컴플라이언스는 조직의 구성원이 제반 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사전·상시적으로 통제하고 감독하는 체제를 말한다.롯데건설은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중심으로 법 위반에 따른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해왔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은 임직원의 행동 지침이 되는 자율준수편람 발행과 자율준수협의회 운영, 2025.10.23 -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 "그린 바이 그루브"(GREEN X GROOVE)가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부문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2025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그린바이그루브가 적용된 정원으로 민간부문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산림청이 후원하는 조경 분야 시상식이다.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수준 높은 디자인과 품질의 완성도를 비롯해 조경과 정원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철학을 정원의 언어로 정밀하게 담아낸 공간 브랜딩은 감탄을 자아냈다.지난 7월 처음 선보인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롯데건설이 2022년 론칭한 조경 브랜드다.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 기능을 통해 입주민들의 일상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첫 준공 사례인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이 수상하게 돼 뜻깊다"며 " 2025.10.22 -
HLB의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절제 가능한 간세포암(HCC) 환자 수술 전후에 사용한 결과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되지 않고 생존 기간이 수술 단독 치료보다 연장됐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HLB는 세계 최고 권위 의학학술지 란셋에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임상 결과가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수술이 가능한 간세포암 초기·중기 환자에서도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효과를 최초로 입증한 임상이다. 이번 결과는 해당 조합이 진행성 간암 1차 치료를 넘어 간암 전 주기에 적용 가능한 치료 전략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해당 임상(CARES-009)은 HLB의 중국 파트너인 항서제약이 주도한 다기관·무작위배정 2/3상이다. 중국 내 16개 병원에서 재발 위험이 중간 이상인 절제 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는 수술 단독군과 수술 전후에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 치료를 받은 수술 2025.10.21 -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남동구 간석동 311-1번지 일원에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오는 11월 분양한다. 20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상인천초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4층~최고 35층,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가구를 공금한다. 일반분양은 735가구다.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교통 접근성이 최대 장점으로 손꼽힌다. 인천 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했다.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광역버스를 이용시 서울 합정·홍대입구까지 1시간 안팎으로 갈 수 있다. 인천시청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상인천초가 위치해 있다. 반경 1㎞ 내에 상인천중·구월중·간석여중·신명여고·인제고·인천예술고 등이 밀집된 학세권 입지를 2025.10.20 -
단가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휴젤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글로벌 사업을 담당할 CEO(최고경영자)를 외부로부터 영입하고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를 도입한 게 대표 사례다.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을 공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임직원들의 주가 부양 의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2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휴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50분 기준 26만2500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25만9000원) 대비 1.4% 상승하며 하락세 속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다. 휴젤 주가는 지난 7월1일 장중 52주 최고가(39만2000원)를 경신한 후 3개월여 동안 등락을 반복하며 하락하고 있다. 이 기간 휴젤의 주가 하락률은 33.0%에 달한다.주가 하락은 단가 경쟁 심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측된다. 경쟁이 격화하면서 올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핵심 시장인 중국에 대한 수출은 견조하겠 20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