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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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위해 단지와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KTX)의 연결 통로 조성을 추진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시 용산역을 품은 단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지하공간을 용산역과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본사가 있는 용산아이파크몰 외에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과 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 주요 개발사업의 시행자 지위와 권한을 활용할 수 있는 시공사"라며 "아파트와 지하철역을 연결해 조합원들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제안서에 용산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상업공간을 설계해 1만9300㎡(약 5843평)의 면적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하공간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 분양수입을 증대할 수 있고 조합원 분담금도 감소한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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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첫 삽을 뜨기 전에 좌초 위기에 놓였다.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한 국가사업에서 수의계약 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기간 연장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갈등 끝에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건설업계는 무리한 공기 단축과 비용 규제로 시공사 입찰 무산이 반복됐던 점을 들어, 정부가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대건설과 체결한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키로 했다. 현대건설이 국토부에 제출한 기본설계에 따르면 공기는 발주 당시 제시된 84개월(7년)에서 108개월(9년)로 늘어 국토부의 보완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국토부는 지난달 28일 현대건설이 제출한 기본설계안의 보완과 사유서 제출을 요청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개월 동안 250명 이상을 투입해 사업성을 재검토한 결과 연약지반 안정화와 공정 순서 조정을 고려시 최소 108개월의 공기가 필요한 것으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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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직접 안전 점검에 나섰다. 8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대표는 전날 인천 송도 아파트 현장에서 직접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허 대표의 방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현장에서 진행되는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에 대표이사와 현장 직원들이 동참한다. 캠페인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게시물 부착 ▲추락재해 관련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현장 안전점검 ▲안전 조회 시 추락재해 관련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8일에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 일환으로 본사 전체 임원이 각자 맡은 현장에서 추락재해 체크리스트에 의한 안전점검,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소통간담회도 실시했다.GS건설은 지난해 1월부터 허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본부 임원들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국내 전 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현장 주요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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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울릉공항의 마지막 케이슨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30함의 케이슨이 모두 설치되면서 공항 활주로의 초석이 완성됐다.첫 번째 케이슨을 설치한 2022년 5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케이슨은 바다에 가라앉혀 항만 안벽이나 방파제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울릉공항은 육로가 없는 섬에 국내 최초로 지어지는 공항이다. 울릉도에는 1200m 길이 활주로가 들어설 평지가 없어 바다를 메워 만든다. DL이앤씨는 케이슨으로 바닷물을 막은 다음 그 안쪽을 메우는 "케이슨 공법"을 공항 건설에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화산섬인 울릉도는 수심이 약 30m로 깊다 보니 가장 큰 케이슨의 크기는 높이 28m, 너비 32m, 길이 38m에 달한다. 국내 최대 규모다. 최대 중량이 1만6400t(톤)으로 중형차 1만여대 무게다.울릉도처럼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는 파도가 밀려오면서 에너지가 축적된다. DL이앤씨가 벌집 구조를 본떠 "파력 분산형 케이슨"을 만든 이유다.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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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손꼽히는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 사업을 두고 건설업계 대형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사업비 2조원대가 투입되는 압구정2구역의 시공사 입찰 공고가 다음 달로 예정된 가운데 국내 시공능력 1·2위를 다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홍보관 개관과 상표권 출원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최근 압구정 현대아파트 맞은편에 재건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라운지 "압구정 에스 라운지"(S.Lounge) 운영을 개시했다. 삼성물산이 구상한 압구정 단지 설계와 미래 비전 등 재건축 사업의 청사진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압구정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현대건설도 압구정2구역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2021년과 2023년 강남구 신사동에 "디에이치 라운지"와 "디에이치 갤러리"를 선보인 바 있다.━삼성물산 "선택과 집중"… 홍보관·기술력 총동원━삼성물산의 홍보관 개관은 압구정2구역 수주 참여를 공식화한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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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분양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해 지하철 3·6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기대를 모은다.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서울 은평구 대조동 88·8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타입별 가구수는 ▲51㎡B 70가구 ▲51㎡C 14가구 ▲59㎡A 190가구 ▲59㎡B 10가구 ▲59㎡B-1 47가구 ▲59㎡C 76가구 ▲74㎡A 53가구 ▲74㎡B 14가구 ▲74㎡C 6가구 ▲74㎡D 3가구다.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도보 10분 거리의 연신내역(3·6호선)을 포함해 불광역(3·6호선) 역촌역(6호선) 구산역(6호선)이 가깝다. 연신내역에는 지난해 말 GTX-A 노선이 개통해 현재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노선 이용시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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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 부천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 활동을 진행했다.김 대표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현장을 찾았다.김 대표는 "안전 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안전용 CCTV와 건설기계 AI 카메라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며 "AI 번역 서비스와 취약 근로자 출입 관리시스템 등 근로자 중심의 스마트 안전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우건설은 올해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경영진이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올 1분기 3회의 현장점검을 마쳤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이날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캠페인 기간 ▲고소 작업장 집중 점검 ▲안전 장비 착용 상태 확인 ▲추락 위험 요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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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 고양시의 교통 개발 최대 수혜 아파트로 기대되는 "고양 더샵포레나"를 분양한다. 2일 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고양 더샵포레나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59-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601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39~74㎡ 6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52가구 ▲46㎡ 108가구 ▲59㎡A 389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다. 고양 더샵포레나는 대곡역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을 이용시 서울역까지 12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전체 노선이 완성되는 2028년에는 대곡역에서 삼성역까지 15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도 지난 1월 재개통돼 원릉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고양시청역과 6호선 새절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은 2031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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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해외에서 1400억달러(200조원)가 넘는 수주액을 달성하는 등 K-건설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국내 최고 수주 실적을 인정받아 정부가 수여하는 "해외건설의 탑"(금)을 받았다.해외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현대건설은 1965년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 건설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 수주 1000억달러(142조원)를 돌파했다.국내 건설산업은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로 1조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60여개국 85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총 1462억달러(208조원)가 넘는 금액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 누적액은 한국 전체 해외 수주 누적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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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과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업계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룹 공사가 감소하며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확대 계획을 밝혔다. GS건설은 인프라사업 성장과 수주 확대 전략으로 이익이 소폭 하락에 그쳐 실적을 방어했다. 건설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이 향후 건설업계 성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72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7120억원)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10조7960억원) 대비 9.8% 감소해 9조737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부문만 보면 1분기 영업이익은 1590억원으로 전년 동기(3370억원) 대비 5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5조5840억원에서 3조6200억원으로 35.0%(1조9460억원) 줄었다.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투자업계는 삼성물산 건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