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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성장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지역 생태계 전체의 도약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성장 후 환원되는 구조가 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지난 24일 박종각 국민의힘 성남시의회 의원(도시건설위원회, 이매1·2동, 삼평동)은 지역구인 성남 이매동에서 머니S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7시30분 이른 시간, 이매동 한 카페에서 그가 만든 스타트업 대표와의 "세목모임(세 번째 목요일 모임)" 정기 모임을 가졌다. 시의원이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자문위원으로 성남 스타트업의 중심부, 판교의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과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티타임을 갖는다.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살기 좋은 성남, 기업하기 좋은 성남을 만드는 게 그의 바람이다.박 의원은 "도시의 설계가 바뀌어야 사회의 구조도 바뀐다"며 "그 변화의 가능성을 믿고 가능성을 현장에서 구체화해낼 수 있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은행원에서 시의원으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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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자녀 1명당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금 정책을 펼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최근 유엔군의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유엔 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된 1945년 10월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국제연합일"로 부른다. 한국에선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되어 기념했으나 북한이 1975년까지 유엔 산하 여러 기구에 공식 가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을 폐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16개국 전투지원, 6개국 의료지원, 38개국 물자지원)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희생 위에 우리는 세계 경제 10위권의 대한민국으로 존재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점점 유엔군의 희생을 망각하고 있다. 우리가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고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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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보험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ESG경영에 대한 투자 규모는 2021년 5조1200억원에서 2024년 9조원으로 1.7배 확대됐다. 2030년까지 총 1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주연 삼성화재 ESG사무국 파트장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ESG에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파트장은 ESG사무국 파트장을 맡기 전 경영전략팀 기획실에서 근무하며 신사업 기획 등 업무를 해왔다. 그가 ESG사무국 파트장을 맡은 건 2022년이다. 당시 삼성화재는 ESG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경영기획팀 산하 조직으로 운영하던 "ESG 사무국"을 별도 조직으로 분리했다. 삼성화재는 홍 파트장이 기획실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이 ESG사무국을 운영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실제 홍 파트장은 기획실에서 근무하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친환경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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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금융소비자를 위한 상생금융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 ESG상생금융부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재무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인규 KB국민은행 상생금융부 부장은 지난 17일 머니S와 인터뷰에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라고 ESG전략을 소개했다. 국민은행은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자립과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경제 생태계의 발전을 추구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8월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 규모 확대하는 목표 "KB Green Wave(그린 웨이브) 2030"를 세웠고 다양한 ESG 금융상품 신상품 출시 및 신재생에너지, 녹색산업 등 친환경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 미래 꿈나무 키운다… "KB Dr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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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생시절에는 새마을금고에 저축을 하는 게 유일한 투자였고 심지어 대학생 때에도 주변에 주식을 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들을 어린 학생들에게 전달해 한 명이라도 빨리 금융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KB손해보험 봉사단 프로보노에서 1년째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오진 KB손보 일반보상팀장의 포부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보 본사에서 만난 정 팀장은 "제가 어렸을 때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받았다면 지금보다 더 윤택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그는 " (KB손보 금융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겐 제대로 된 금융교육으로 윤택한 삶을 선물해주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KB손보 프로보노 봉사단은 경제·금융, 자산관리, 법률,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들이 참여해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봉사단체다. 2024년 4월 KB손보는 사회적 가치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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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상생"의 가치 확산에 앞장설 것입니다. 보험업은 고객의 삶과 직결된 산업이기 때문에 보험사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적 신뢰와 책임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영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유닛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보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KB손보의 ESG경영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2021년 1월 ESG상생금융유닛을 신설하면서 ESG경영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KB손보. 지난해부터 ESG경영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사회적 책무 부분에서 "차별화" 하고 있다. 현재 KB손보 ESG상생금융유닛은 ESG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공헌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즉 ESG상생금융유닛은 KB손보 ESG경영의 행동대이며 최 유닛장은 행동대장인 셈이다. 최 유닛장은 "보험업은 본질적으로 다양한 사회적·환경적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재정적 회복력을 제공해 사회의 안정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산업이며 이는 ESG 경영이 지향하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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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미팅 진행할 때마다 담당자분들이 몇 시간이고 머리를 맞대 빠른 협업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어요. OI(오픈이노베이션)부서·펫보험TFT(태스크포스팀) 등 관련 부서 모두 스타트업과 협업에 진심이라는 점이 다른 기업과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십일리터 사무실에서 만난 김광현 대표(28)의 얼굴에는 미소가 흘러넘쳤다. 올해 갓 20대 후반에 들어선 "MZ세대 창업가" 김 대표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반려견 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동물족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2023년 주요 서비스인 "라이펫"을 출시한지 불과 2년 만에 라이펫 등록 반려동물 수 6만 마리, 검사건수 10만 건이라는 걸 감안하면, 2028년까지 등록 반려동물 수 100만 마리, 검사건수 150만 건은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김 대표는 "그동안 반려동물 진단 보조 영역에 집중해왔다"며 "질병 판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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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도움이 필요한 발달지연·장애 아동 가정을 건강하게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기에 긍정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현대해상과 건강한 가정 지키미 역할을 같이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서초구 한복판을 볼 수 있는 두부 회의실에서 만난 최예진 대표의 얼굴에는 열정이 흘러넘쳤다. 최 대표는 2017년 발달지연·장애 아동들의 언어·감각 발달을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스타트업 "두부"를 설립, 8년째 운영하고 있는 30대 젊은 창업가다. 최 대표의 목표는 명확하다. 더 많은 발달지연·장애 아동들에게 고도화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을 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당당히 올려놓겠다는 것이다. 최 대표가 발달장애·지연 아동들과 연을 맺은 건 2012년이다. 당시 서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던 최 대표는 학교 인근 서울 봉천동 주택가에서 어린아이들을 돌봐주고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저소득층과 새터민 가정, 알코올중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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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이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과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시작되어 전국 각지의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릴레이 형식으로 동참하고 있다.이승찬 회장은 한남대 김홍범 사범대학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가자로 한성저축은행 오종민 대표(한국다문화연구원 이사장)를 지목했다.이승찬 회장은 "결혼과 출산이 사회 이슈로 떠오른 만큼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젊은 세대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러한 제도를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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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룡 전 메리츠증권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이달 초 메리츠화재 신임 ESG경영실 감사팀장 자리를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1월 메리츠화재에서 메리츠증권으로 이동한 지 불과 1년3개월 만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이달 1일 부로 신임 ESG경영실 감사팀장에 전계룡 전무를 선임했다. 1973년생인 전 전무는 메리츠금융지주 준법감시인과 메리츠화재 감사업무담당, 메리츠화재 준법감시인 상무를 거친 후 2023년 11월 메리츠증권으로 이동해 경영지원실장,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메리츠화재 ESG경영실은 지난 2022년11월 신설된 곳으로 ESG파트, 법무파트, 구상파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당시 메리츠화재는 금융당국의 ESG경영 강화 기조에 맞춰 해당 부서를 새로 만들었다. ESG경영실 초대 실장은 금융위원회 출신인 선욱 현 메리츠화재 경영지원실장·CFO다. 통상적으로 메리츠화재는 CFO출신을 요직에 앉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