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및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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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사고가 급증하며 야외 작업이 불가피한 건설현장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현장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폭염 대책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다만 규제 중심 정책은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어 적정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공사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은 폭염에 대응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자 현장 냉방설비 확충과 작업시간 조정 등 대책이 잇따라 시행됐다. 최근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사고마저 발생해 안전관리 비상체계가 강화되는 분위기다.지난 7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선 20대 베트남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의 당시 체온은 40.2도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온에 의한 온열질환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했다.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후 지난 8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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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현재 10% 이상인 모든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신한금융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헬프업 앤드 밸류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오는 7일 신한은행의 43번째 창립일에 맞춰 그룹 미션인 "미래와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취지를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준비했다.헬프업 앤드 밸류업은 지난달 말 기준 대출금리가 연 10% 이상인 신한은행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만기까지 최대 1년간 금리를 연 9.8%로 내리는 점이 특징이다. 소상공인이 받은 대출 중 가계대출로 분류되는 대출 금리도 똑같이 인하한다. 금리 인하 대상자는 약 4만2000명, 대출 규모는 약 6500억원이다. 이들 대출금리는 평균 2.8%포인트(p) 감소할 전망이다.신한금융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200억원 규모의 이자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전날에는 올해 신규 취급한 모든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를 1%p 내렸다. 인하 대상자는 약 3만3000명, 대출 규모는 약 3000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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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AI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은 2023년 첫 발간 이후 올해가 세 번째다.보고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첨단기술로 미래가치를 창출해 세계 시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을 기반으로 ESG 전담조직과 실무협의회가 협력해 매년 추진해온 결과물이다.KAI는 국제표준 ISO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위한 ISO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ISO50001(에너지 경영시스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을 정착시키며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올해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인 TCFD 권고안을 새롭게 적용해 기후변화와 관련해 KAI의 위험요소와 기회요소를 식별하고 그에 따른 사업적, 재무적 영향성과 대응방안 등을 담으며 대응력을 강화했다.이번 보고서에는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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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제조 중심서 전동화사업 등으로 주력 사업 영역을 넓힌 현대위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을 통해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정재욱 사장의 자진 사임으로 공석이 된 새 대표이사에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 소속 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수장이 현대위아의 ITMS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도 관심이 모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가 양산한 전기차 "통합 열관리 공조 모듈"이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 "PV5"에 탑재된다.앞서 현대위아는 지난해 10월 독일 볼프스부르크 알레파크에서 열린 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IZB 2024)에서 냉각수와 냉매 모듈을 합친 "통합 열관리 공조 모듈"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이 부품은 전기차 열관리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냉각수와 냉매 모듈을 하나의 모듈로 합친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모듈화를 통해 열관리 효율을 향상하는 동시에 모듈화 이전보다 2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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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책무 이행 결의를 다지는 "책무 이행 결의대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임 있는 내부통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현대차증권의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게 현대차증권 측 설명이다. 행사엔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을 비롯해 내부통제 책무 구조도에 기반한 실질적인 책무를 부여받은 주요 임원 12명이 참석했다. 이후, 내부통제 체계를 단순 준법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조직 구성원 각자의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현대차증권은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무 이행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강화했다. 특히 각 임원의 책무 이행 과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공유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자율성과 책임감을 동시에 확산시킬 방침이다.현대차증권은 "책무구조도"를 시범 도입해 오는 7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책무 관리 시스템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공정거래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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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및 추진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가 12번째 발간으로 인터랙티브 PDF 형태로 제작해 독자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이번 보고서에서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급변하는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있는 대응이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리스크 관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경영 활동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 ESG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각 법인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국내외 사업장별로 ESG 담당자를 지정해 데이터 입력과 검증에 대한 신뢰도와 정확성도 높일 예정이다.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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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관리가 요구되는 의약품의 품질은 "불순물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기본 지침부터 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안정성까지 보장돼야 한다. 대웅제약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제공을 위해 혁신을 거듭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대웅제약은 2017년 2100억원을 투입해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최첨단 자동화 공장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팩토리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의약품 제조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지능형 생산 공장을 의미한다. 공장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스스로 제어·관리하고 관련 데이터를 모두 저장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생산 공정 중 유일하게 "칭량"(원료 무게 측정)만 사람이 직접 수행하지만 이마저도 기계를 이용해 원료를 자동으로 이동시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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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하청근로자 사망재해 감소에 도움을 주고자 "원·하청 협력 안전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가이드북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중심으로 도급인(원청)과 중간수급인 및 수급인(하청)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적 의무내용과 도급 시 안전보건관리의 필수요건이 담겼다.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고사망자의 48.1%, 건설업 사고사망자의 86.0%가 하청업체 소속으로 나타났다.가이드북은 사업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지방경총과 업종별 협·단체를 통해 회원기업에 안내하기로 했다. 경총과 업종별 협·단체는 사다리 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에도 참여하기로 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선다.이번 캠페인은 전 산업현장에서 사다리(A형)가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안전모 미착용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주 단체의 관심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함이다.고용부 산업재해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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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미래 경영 목표를 담은 "2025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27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은 협력사, 고객,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와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서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서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최고 경영진과 이사회가 적극 참여하는 "ESG 거버넌스 조직도"도 공개했다. 이 지속가능성보고서는 현대위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현대위아는 보고서에서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현대위아의 세 가지 중대 이슈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장 안전보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이다. 현대위아는 기업이 받는 영향과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와 이 활동이 경제,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현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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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지난 24일 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방배사옥에서 개최됐다. 토공, 철콘, 철골 공종 12개사 대표와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유관부서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경영 현황, 공종별 협력사 운영 현황, 협력사 평가, 우수 협력사 선정 기준, 수주·발주 예정 프로젝트 소개 등이 이뤄졌다.지난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공사비 50억원 미만 현장에도 적용됨에 따라 협력사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협력사 건의사항 청취가 진행됐다. 간담회는 오는 8월 기계·전기 공종사와 10월 외장·마감 공종사를 대상으로 두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불확실성과 양극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진 지금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동반성장이 중요해졌다"며 "상호 간의 소통과 안전·품질을 최우선으로 해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자"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