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및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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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최고의 전동화 기술력을 인증 받았다.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현대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 동안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 2024년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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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젊어진 고객층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서비스(CS) 역량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1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각 지역사무소 고객서비스(CS)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문 CS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거 시장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MZ세대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응대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파트 매입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다. 거래된 아파트 49만2052가구 중 30대 매입 비중은 26.6%(13만973명)에 달했다.DL이앤씨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소통에 있어 신속함과 공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고객 및 응대자 행동유형 진단 ▲유형별 특성 분석 및 발표 ▲민원 응대 시나리오 작성 등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젊어진 고객 관점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 고객 상황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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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 가까이 늘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1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시된 LH의 "2024 회계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LH 영업이익은 3404억원으로 전년(437억원) 대비 778.9% 증가했다.매출액은 15조5722억원으로 전년(13조8840억원)보다 12.1% 증가했다. 순이익은 7608억원으로 전년(5158억원) 대비 47.5% 늘었다.LH는 부동산 경기 위축 영향으로 2022~2023년 영업이익이 급감한 바 있다. 부동산 경기 활황의 영향으로 토지와 주택 판매 실적이 증가하며 ▲2018년 2조6136억원 ▲2019년 2조7827억원 ▲2020년 4조3346억원 ▲2021년 5조6486억원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다가 ▲2022년 1조8128억원 ▲2023년 437억원으로 이익 규모가 급감했다.LH는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배경에 대해 "매출 이익률이 높은 공동주택 용지 공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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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 사회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형 은퇴자 마을"(K-CCRC) 시니어 하우징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 대비 시니어 주거 혁신전략 토론회"가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형 은퇴자 마을"의 개념과 시니어 주거시설 현황을 공유하며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형 은퇴자 마을은 미국 고령자 주거복합단지(CCRC)를 국내 실정에 맞춰 도입하는 개념이다. CCRC는 독립생활부터 전문 의료 서비스 지원까지 제공되는 노년기의 생애주기 전반에 대응하는 주거복합단지다. 올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시니어 하우징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 정책이 논의되는 등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인식도 커졌다. 토론회 주제 발표는 정책 과제와 환경 설계의 측면을 조명한 두 가지 내용으로 진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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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하 중부고용노동청)과 협력해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등으로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1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전날 중부고용노동청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이날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인공지능)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무엇보다 경영진이 건설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하는 문화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삼성물산은 건설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한 바 있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 동안 30여회가 넘는 현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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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철도건설 현장의 터널 시공 안정성 확보를 위해 8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현장에서 협력사와 관리자 역량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등 철도 터널 공사를 시행하는 24개 협력사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고 ▲지하 굴착공사 안전교육 ▲터널 품질관리교육 ▲사고 사례 전파 및 재발 방지대책 논의 등이 진행됐다. 최근 사회 위험으로 대두된 싱크홀(땅 꺼짐)과 포트홀(암반으로 이뤄진 하천 바닥에 하수의 침식으로 발생한 구멍)의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대책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최영환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안전의식을 강화해 고품질의 철도시설물을 건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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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Polestar 4)가 올 1분기(1~3월) 481대 팔렸다. 폴스타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소비 위축으로 인한 국내 수입차 시장의 약세 속 고무적인 성과 본다. 올해 양적, 질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8일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5월 스페이스 광주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만 총 4곳의 전시장을 신설해 판매 확대에 시동을 건다. 폴스타는 상품성을 인증받은 "올해의 차" 폴스타 4를 주력으로 2분기 내 가격경쟁력을 갖춘 4000만원 대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Polestar 2 Standard Range)를 출시하며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올해 스타코리아의 성장 계획을 6가지로 정리한다.━입증된 안전성… 라인업도 늘려 고객 공략 강화 ━ 폴스타는 올해 스페이스 4개소 신규 개관을 통해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오는 5월에 광주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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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태양광으로 만든 저탄소 알루미늄을 올해부터 주요 부품 제조에 선제 적용한다. 오는 2045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의 일환이다. 알루미늄은 전기차 등 모빌리티 경량화를 위한 핵심 원소재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해 원자재 조달 단계에서부터 환경 친화적 공급망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알루미늄 1만5000톤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EGA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규모의 알루미늄 생산 업체로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확보한 알루미늄은 태양광으로 만든 저탄소 알루미늄이다.현대모비스가 확보한 저탄소 알루미늄 1만5000톤은 연간 소요 물량이며 원화로 약 620억원 규모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구매한 알루미늄(일반)은 총 6만7000톤으로 이번에 확보한 저탄소 알루미늄 물량은 지난해 전체 물량의 20%가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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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공능력 상위 20위권 시공사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최고경영자(CEO)의 현장 경영을 요구했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잇단 추락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공능력 상위 20위권 시공사의 최고안전책임자(CSO)들이 대거 참석해 안전대책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한화건설부문·호반건설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기업의 CEO가 관심을 가지면 현장 안전사고가 현저하게 줄어든 사례가 있다"며 "모든 기업의 CEO와 임원들이 안전 시설을 철저하게 점검하면 확실히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설경기가 어렵다고 해도 기술개발과 안전에 신경쓰지 않으면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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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잡기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모빌리티 SW(소프트웨어) 브랜드인 "Ploes"(플레오스)를 공식 발표하면서 자율주행 담당 AI(인공지능)도 함께 선보였다.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플레오스 25) 키노트 발표에서 Atria(아트리아) AI를 공개했다.아트리아는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을 담당하는 AI다. 송 사장은 "경제성·확장성·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8개의 8M Pixel(메가픽셀)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를 통해 도로 형상과 상황을 인식하며 HD 지도 없이도 작동한다.송 사장은 "아트리아 AI는 각 나라의 교통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갖고 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수직 계열화로 최적화돼 있다"며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와 NPU(신경망 처리 장치)를 활용해 연산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