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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 이후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환원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 유통 기업인 롯데지주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사주 비율 차이가 주목받는다. 롯데지주의 자사주 비율은 27.5%로 재계 최상위인 반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0%"여서다. 지주사 설립 당시의 법적 환경과 그룹의 지배구조 전략이 낳은 결과라는 분석이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지주의 높은 자사주 비율은 2017년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비롯됐다. 당시 롯데그룹의 최우선 과제는 400개가 넘는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고 복잡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사를 인적분할한 뒤 투자 부문을 합병해 지주사를 설립했다.이 과정에서 "자사주의 마법"이 동원됐다. 당시 상법은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도 분할 신주를 배정하도록 허용했다. 롯데지주는 이 조항을 활용해 별도 자금 출연 없이 막대한 자사주를 확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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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미래 전략을 담은 "2024/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1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16회째인 이번 보고서에는 ▲친환경 가치사슬 ▲지속가능한 제품 ▲책임 있는 참여 등 글로벌 ESG 비전을 기반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내용을 다각도로 담아냈다.이번 보고서에는 "유럽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ESRS)의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시 대상 지표 결정 과정에 사회·환경·재무적 영향을 반영하는 고도화된 체계를 소개했다.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를 포함해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관련 공시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표준에 발맞춘 ESG 경영 내재화에 힘썼다.기후변화 및 자원순환 주요 관리 8대 이슈를 선정해 관리 현황 및 앞으로의 과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글로벌 ESG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 이어갔다. "유럽연합 산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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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은 전국 10만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법정의무교육 및 CS교육 제공(다윈서비스) ▲노후준비 등 주제별 재무설계 세미나 ▲헬스케어서비스 및 보험료 할인 ▲교보문고·핫트랙스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다.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법정의무교육과 CS교육을 제공하는 "다윈서비스"는 사회복지사의 직무 특성에 맞춘 교보생명의 차별화된 기업·단체 대상 맞춤형 서비스다. 조직 단위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 서비스는 나눔과 베풂이라는 교보생명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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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혹서기 취약계층을 위한 필요 물품들을 후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보양식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한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2025 혹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및 여름보양식 나눔" 행사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을 비롯해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3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이날 본격적인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혹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지원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 등 기후재난 민감 취약계층을 위해 연간 3000만원 상당의 에너지세이브 물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먼저 이번 혹서기에는 고려아연이 후원하는 1700만원 상당의 써큘레이터와 넥쿨러를 "희망풍차 물품지원" 결연 300세대(노원구·중랑구·성북구·강북구·도봉구)에 전달할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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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직업훈련 전문대학 CCT1에서 대학 측과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인력 양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습 교육 지원을 위해 베트남 현지 수요가 높은 22톤급 굴착기 1대도 기증했다.이번 협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인 "IBS-ESG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병수 HD현대건설기계 AM/PS 담당 상무와 즈엉 테 안 CCT1 총장을 비롯해 글로벌교육센터, KOICA, 베트남 정부 및 CCT1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MOU를 계기로 향후 5년간 CCT1에 ▲스마트 건설기계 장비 및 기자재 지원 ▲교육 커리큘럼 개발 ▲국제기능올림픽 참가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지원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 대상 교육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건설기계 분야 학생, 교직원, 정부 관계자 및 현직 기술자 등 500여명의 인력 양성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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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3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33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7명은 케임브리지대, 스탠퍼드대, MIT(매사추세츠공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들은 재료공학, 화학, 정치·국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우수한 연구 경력과 학문적 잠재력을 인정받았다.일주재단은 장학생들이 학문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생 1인당 총 12만달러(약 1억6000만원)를 5년에 걸쳐 지원한다. 올해부턴 학습지원을 위한 연구보조금도 지급한다.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해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인재를 폭넓게 발굴·후원해왔다. 해외박사 장학생은 매년 1회 선발하며, 이번에 선발된 7명을 포함해 34년 동안 총 228명에게 285억원을 지원했다. 장학생 출신 인재들은 국내외 주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민수 일주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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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인기 드라마와 영화, K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중 가장 강력한 "수출 첨병"은 게임 산업이다. 게임이 "문화산업" 하위 범주로만 취급받으며 한국 수출 산업을 담당하는 재계의 당당한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다. 수출, 고용, 글로벌 시장 영향력, 재무 지표까지 들여다보면 게임산업은 이미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게임업계를 향한 인식의 틀을 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문화강국" 비전을 제시하며 K 컬처의 전략적 육성을 강조했다. 과거 대부분 콘텐츠 육성정책은 드라마, 영화, 음악에 집중했다. 하지만 한국 콘텐츠 수출액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분야는 게임산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게임 산업 수출액은 83억9400만달러(한화 약 11조5099억원)로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2.9%를 차지했다. 음악·방송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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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사고가 급증하며 야외 작업이 불가피한 건설현장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현장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폭염 대책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다만 규제 중심 정책은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어 적정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공사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은 폭염에 대응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자 현장 냉방설비 확충과 작업시간 조정 등 대책이 잇따라 시행됐다. 최근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사고마저 발생해 안전관리 비상체계가 강화되는 분위기다.지난 7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선 20대 베트남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의 당시 체온은 40.2도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온에 의한 온열질환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했다.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후 지난 8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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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스마트건설기술, 미래주택,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스마트안전 등 5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할 유망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했다.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4일 "2025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현대건설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하는 해당 공모전은 올해 4회차를 맞았다. 건설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을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이번 공모전에는 3월27일부터 4월18일까지 접수기간 동안 총 24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서류 평가, 발표 평가, PoC(Proof of Concept·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실증) 사업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스마트건설기술 1개, 미래주택 1개, 라이프스타일 5개, 친환경 2개, 스마트안전 3개 등 총 5개 분야에서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선발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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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성과 평가에서 인테리어 업계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LX하우시스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년 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 성과 평가"에서 시공인력 양성 교육시설인 "LX Z:IN(LX지인) 인테리어 아카데미"가 S등급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직무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매년 컨소시엄별 사업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가 평가를 진행, 최고 S부터 A~D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는 이번 평가에서 ▲산업 수요 기반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실습 중심 전문 인재 양성 체계 ▲교육 수료생 취업연계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신규 시공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해당 과정 수료생들을 협력사 및 대리점으로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