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시료를 분석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아 수질·먹는물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적인 시험 분석 숙련도 평가기관 ERA가 제공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뒤 전 참가 기관의 결과와 비교해 시험 분석 능력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247개 기관이 참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수질 분야 21개 항목(시안, 페눌류 등)과 먹는물 분야 17개 항목(수은, 클로로포름, 다이아지논 등)에 참여했다. 평가 결과 10년 연속 2개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동기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원의 분석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