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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31 | 14: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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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산 세교3신도시 지구지정 완료

국토교통부가 31일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의 지구지정 고시를 완료함에 따라 경기 오산시의 50만 '경제자족형 미래도시'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에 따르면 오산세교3신도시는 국토교통부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발표한 공공주택지구로서, 서동 일대 약 131만 평에 인구 7만5900명, 3만3000세대 규모의 주택이 건설되는 신도시 조성 사업이다.해당 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오산세교3신도시가 현실화 될 때 비로소 세교 1, 2지구의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 1, 2, 3지구를 통합하는 토지이용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시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오산세교3신도시는 지난 2023년 11월 15일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 발표를 한 이후 주민 열람·공고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지구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쳤다. 아울러 지난 11월 6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바 있기도 하다.시는 세교3신도시 지구 지정이 오산 제2의 도약 출발점이자, 직주락(Work, Life, Play) 도시로 업그레이드 되는 원년에 의미를 갖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이권재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오산세교3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렬히 환영한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지구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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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AI시대 선도하는 미래교육 펼칠 것"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같이 배우고 함께 키우는 교육'을 기치로 미래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김 교육감은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붉은 기운을 품고 힘차게 달리는 적토마처럼 시민과 교육 가족의 일상에 희망과 가능성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그는 올해 부산교육의 핵심 목표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 교사의 보람, 학부모의 안심을 꼽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특히 김 교육감은 2026년 부산교육을 이끌어갈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렸다. 그가 제시한 4대 과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 교육, 학생과 교사를 모두 지키는 안심교육, 지혜로운 인재 성장을 돕는 시민교육이다.김 교육감은 "이 네 가지 과제를 통해 아이들의 지식과 인성, 역량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개성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 "해양금융 영토확장 앞장서 뛰겠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공사를 "단단한 빙하를 깨고 뱃길을 만드는 '국민의 쇄빙선'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안 사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설립 이후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달성한 성과를 회고하며 올해 단순한 자금지원 역할을 넘어 해양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제 영토 확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안 사장은 이를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한 녹색·디지털 대전환 △해양금융 영토 확장 △해양경제 영토의 글로벌 확장 △국민과 기업의 희망 사다리 역할 등 4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해진공은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고 해상풍력 인프라 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해 탈탄소 파고를 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양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공사 자체의 인공지능(AI)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해양금융의 영토 확장과 관련해서는 "토큰증권발행(STO) 등 혁신금융 기법을 통해 친환경 선박 조각 투자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해양파생상품거래소가 2028년 개장될 수 있도록 기반 구축 작업을 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K해양강국'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글로벌 확장 전략으로는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개척 선도와 함께 한-미 조선협력(MASGA) 금융지원 참여를 꼽았다. 이를 통해 한국의 해운과 조선이 글로벌 무대에서 동반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중소선사 지원과 공공선주사업 확대를 통해 해운업의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HMM 매각과 본사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해양강국과 부산 해양수도권이라는 관점에서 지혜롭게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안병길 사장은 "지난해 스위스, 대만, 홍콩 등에서 7억달러의 외화채권을 조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역량을 입증했다"며 "부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균형 발전과 부산의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 도약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안 사장은 "바다는 비겁한 자에게는 장애물이지만 용기 있는 자에게는 기회의 항로"라며 "우리 해양기업들이 뚫린 뱃길을 따라 안심하고 대양을 누빌 수 있도록 해진공이 대항해의 뱃머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전KPS, 지능형 AI CCTV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전력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는 정부 초혁신 프로젝트인 'AI 활용, 위험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일환으로 '지능형 AI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지능형 AI CCTV'는 한전KPS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AI기술을 기반으로 송전철탑이나 산업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세대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이다.기존의 단순 영상 기록 중심 CCTV와 달리 AI가 작업자의 위험 행동이나 출입 통제 위반, 보호구 미착용, 이상 동선 및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및 감지한다.특히 송전철탑에서 수행하는 고소·고전압 작업 등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사고 요인을 사전에 인식해 안전관리자에게 즉각 경보를 울리고 안전 대응에 나서도록 설계됐다.이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현장 안전관리 효율성 향상 △안전 인력의 업무 부담 경감 △데이터 기반 안전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한전KPS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기술을 전사에 확대 적용하고, 향후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표준 안전 솔루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김홍연 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무재해·무사고 사업장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정 비토글 쇄도' 연말 전남 공직사회 술렁술렁

연말 전남도청 공직사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청렴도 하위권 추락과 워스트 간부 인사 미조치와 관련해 도정을 성토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내년 상반기 실국장 인사와 관련해 노조가 선정한 워스트 간부공무원들이 자리를 지켜 일명 문고리 3인방이 도지사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있다는 쓴소리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31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2026년 상반기 인사를 앞둔 26일부터 이날까지 '작년 전북도 사례(갑질간부 사장님 대응) 글이 도청 공무원 노동조합 게시판에 올라 오는 등 40여건의 도정을 비토하는 글이 게시되고 있다. '성과보다 공직자 본분' 아이디로 글을 쓴 공직자는" 지난해 전북도 김관영 지사가 공직자의 잇단 일탈 잡음과 관련 비난의 목소리가 높자 곧바로 직원들에 메일을 보내 '도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도지사에 귀책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인 언론 보도를 게시판에 올렸다.이 글은 최근 리더십 부재와 갑질 등으로 물의를 빚은 노조 선정 워스트 국장에 대한 인사조치와 이에 대한 도지사의 책임있는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하지만 청렴도 최하위와 워스트 공무원들에 대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무반응으로 일관하면서 직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라남도의 종합청렴도는 전년보다 1등급 추락 4등급에 머물렀으며 청렴체감도는 1등급 떨어져 꼴등, 청렴노력도 한등급 추락해 4등급에 그쳤다.'뭐시 중헌지 모르나 봄'이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린 공직자는 "청렴도 최하위 수준, 갑질, 쓰러져 가는 직원들...죽어간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조직이 이렇게 곪아간것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은 이런 무심함 때문인것 같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워스트 간부 인사조치 노조에서 아무리 발버둥친다한들 맨 위에서 이리 무관심한걸 보면 틀렸나"라며"솔직히 이제는 인사조치 바라지도 않는다. 저~~~위에 계신분의 진심으로 사과와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한 공직자는 도지사를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그래도 직원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것을 뻔히 알면서 인사조치 안하고 넘어가는 대표는 십리도 못가서 발병날 것이다"라는 날선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또 다른 공직자는 "오늘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한마디 할 줄 알았는데 광주전남 통합만(외쳤다) 왜 내부청렴도가 바닥인지(말을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이처럼 내부 불만이 쏟아지자 어떤 공직자는 '작금의 곡소리 핵심은?'이란 글을 통해 조목조목 도행정의 치부를 폭로하며 대안도 제시했다.그는 보여주기 행정과 후진적 행정시스템, 인사 등이 문제라고 직격했다.그는 "도민의 삶과 아무런 관련 없는, 오로지 한 명만을 위한 행사. 현수막 이쁘게 만든다고, 사람 많이 불러 호응 좋았다고 도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면서"직원들이 힘든 것은 (도민의 삶과 아무런 영향이 없는) 그분을 빛나기 위해 불필요한 일들을 계속하는 거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빈도가 잦아지니 곡소리가 늘고 있는 건 아닌지?"라고 했다.이어 그는 "사장님 결재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그분의 의중만 알면 되거나 단순히 그분이 알면 되는 것들인데 많은 결재 라인에 보고까지 늦어지니 불필요한 일만 더 생긴다"면서"고치고 또 고치고 또또 고치고, 결재 받기전까지 고치기만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끝으로 그는 "노조에서 워스트 간부라고 아무리 떠들어 댄들 그분 보시기에는 일 잘하는 사람들이다. '근평, 승진'이라는 무기로 직원들 잘 구슬려 보여주기 행정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능력자들 아닌가"라면서"'일도 열심히 안하는 직원들이 게시판에 불만이나 쏟아낸다','나중에 특별휴가나 주면서 다독이면 괜찮아지겠지'라는마인드로 접근하면 희망이 없다고 본다"고 글을 맺었다.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직원들 불만이 쏟아져 난감하다. 워스트 간부공무원 설명조사를 기조실장이 지시에게 보고 한 것으로 안다"면서" (워스트 간부공무원들의 갑질 등은 ) '감사관실에서 객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부적정한 사실이 있었으면 그에 합당한 징계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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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문화예술협회, 서정호·박현주·문순덕 작가 명인 선정

대구 지역 문화예술인이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해 활동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팔공문화예술협회는 지난 30일 대구 북구 칠성동 소재 iM뱅크 제2본점 갤러리에서 작가 49명의 전시 개막과 함께 연말 행사를 갖고 분과 신설과 임명장 수여, 공로상과 대한민국 명인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12개 분과에 더해 '어반 스케치' 분과가 새롭게 신설됐으며 김규빈 작가가 분과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협회 측은 도시 풍경을 기록하는 어반 스케치 분야의 확장을 통해 창작 영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협회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성보 씨에게 공로상이, 서예·민화·한국화 채색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예술인 3명에게 대한민국 명인 인증서가 수여됐다. 서예 부문 서정호 작가, 전통 민화 부문 박현주 작가, 한국화 채색 부문 문순덕 작가가 각각 명인으로 선정됐다.명인 인증은 15년 이상 활동 경력과 예술적 성취, 사회적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한 것으로서, 지역 문화예술의 역사와 깊이를 보여주는 상징적 제도라고 협회는 설명했다.정영철 팔공문화예술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포항 소식] 행정서비스에 생성형 AI 챗봇 도입

포항시가 시민과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하며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포항시는 지난 30일 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홈페이지 AI 챗봇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시민 체감형 스마트 행정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혔다.이번에 구축된 AI 챗봇은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정해진 문답을 반복하는 버튼형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답변을 제공한다.특히 포항시는 공공 행정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챗봇은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식 행정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돼,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나 임의 생성 답변을 최소화했다.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간 구축 사업을 진행했으며 1차 서비스 분야로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민원(여권), 복지·환경, 건설·교통 분야를 우선 적용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실제 민원 사례를 활용한 시연도 함께 진행돼, 생성형 AI의 응답 정확성과 행정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포항시는 오는 1월 한 달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해 데이터 정확성을 점검한 뒤, 2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시민들은 전화 상담이나 부서 방문 없이도 연중무휴 24시간 행정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향후 적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전 행정 분야로 AI 챗봇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포항시는 설명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AI 챗봇 도입은 시민의 행정 이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행정 영역에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 "존이구동 교육으로 학생성공시대 열겠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통해 "서로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같은 점을 찾아 함께 나아가는 '존이구동(尊異求同)'의 마음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도 교육감은 새해 인천교육의 방향으로 학교 현장 지원 강화와 교육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불필요한 행정업무는 줄이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수교육을 포함한 유·초·중·고교 교육여건 개선 과제도 지속 발굴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교육 내용 측면에서는 '생각하는 교육, 질문하는 교육, 움직이는 교육'을 통해 깊이 있는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간과 자연, 인공지능(AI)이 공존하는 시대에 대응해 학생들이 인간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생태 평화 교육과 인천형 세계시민교육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AI 주도 시대에 대비한 교육 방향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초인공지능(ASI) 시대를 앞두고 배움의 능동성과 AI 활용성을 결합한 인천형 AI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아울러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넓히고, 온오프라인 진로 상담 체계 구축, 신산업 분야 중심 교육과정 개편,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도 교육감은 "2026년 새해, 아이들의 웃음이 학교에 가득하고 교육이 희망이 되는 한 해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수요응답형 버스 내년 6월까지 연장 운영

인천광역시가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I-MOD) 버스를 새해 6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검단신도시 수요응답형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규 5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그 외 시간대에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로 전환되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이용자가 호출하면 플랫폼이 최적 경로를 산출해 지정 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목적지까지 운행한다.인천시는 2021년 9월부터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라 I-MOD 버스를 운영해 왔으며 당초 사업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 시내버스 노선 신설 3개, 노선 조정 2개, 광역버스 증차 5대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인 점과 요금 인하, 정류장 확대 등으로 이용 만족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한시 연장을 결정했다.이번 연장 운영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약 8억원으로 검단택지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부담한다. 총 6대(16인승)가 투입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5대가 4개 권역을 순환 운행하고 1대는 신도시 내부 이동을 지원한다. 출·퇴근 외 시간에는 전 차량이 수요응답형으로 전환된다.장철배 교통국장은 "이번 한시적 연장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년사] 오세훈 시장 "2026년 강북 발전과 주택공급 약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년사에서 2026년 핵심 화두로 '강북 활성화'와 '주택공급'을 제시했다. 진정한 미래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동서남북 개발 청사진도 제시했다.오 시장은 31일 2026년 신년사에서 "서울을 움직이는 힘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시민들의 선택과 참여로 서울은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올해의 성과로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저소득층 학생 대상 무료 인터넷 강의 서비스 '서울런', 100만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한 '서울형 키즈카페' 등을 꼽았다.이어 오 시장은 강북 활성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며 "강북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강북 활성화의 신호탄으로 '세운지구 복합개발'을 꼽았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의적 도심으로 재탄생시켜 강북 대전환의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단 의지도 더했다.아울러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교통인프라 재편, 2만8000석 규모의 서울아레나 건립,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성 등의 목표도 언급했다.서남권 개발 계획도 내놨다. 오 시장은 "서남권 준공업지대를 혁신해 일과 여가, 문화와 녹지가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겠다"며 "서울은 동서남북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함께 커지는 하나의 수도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주택 공급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올해 2만3000가구를 포함해 2031년까지 31만 가구 공급 약속을 반드시 지켜 주택 가격 불안을 공급 안정으로 풀겠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진정한 미래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용산은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잠실은 전시·MICE 거점으로, 한강은 글로벌브랜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혁신지구도 조성해 제조와 도시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단 뜻을 밝혔다. 끝으로 오 시장은 "2026년도 흔들리지 않고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미래특별시 도약을 향한 영광의 길을 시민과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공사비 2.1조 성수1지구 재개발 수주 정조준

공사비 2조원 규모의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성수전략정비구역 가운데 최대 규모 사업장인 만큼 대형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전날 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성수1지구 재개발사업은 구역면적 약 19만4398㎡, 대지면적 11만9706㎡로 성수전략정비구역 가운데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지하 4층~지상 69층, 17개 동, 총 3014가구가 공급되며 공사비는 약 2조1540억원이다. 조합이 공개한 입찰 조건에 따르면 컨소시엄 형태의 입찰을 제한하고 일반경쟁입찰 방식을 제시했다. 입찰보증금은 1000억원이다.이날 현장 설명회에선 현대건설의 행보가 눈에 띄었다. 1~2명의 직원이 참석한 다른 건설업체와 달리 현대건설은 10여 명의 직원을 현장에 배치했다. 본인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힌 홍보물을 준비해오기도 했다.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성수1지구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기 단계인 설명회에 대형 건설업체들이 대거 참석한 만큼 입찰 경쟁 구도도 점차 드러날 전망이다.정비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연초부터 대형·초고층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