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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갈등 불똥' 에스파 닝닝, 일본 '홍백가합전' 결국 불참… 입장 보니

걸그룹 에스파 중국인 멤버 닝닝이 일본 NHK 연말 음악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불참한다. 지난 29일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닝닝이 컨디션 난조가 계속돼 병원에서 진료받은 결과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이 확인돼 의사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NHK 측에 협의를 요청했고 이번 홍백가합전에는 카리나, 지절, 윈터 3인 체제로 출연하게 됐다"며 "행사를 앞두고 급히 안내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리며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SM 엔터는 "닝닝이 SNS에 게시한 내용과 관련해 많은 지적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에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는 없었으나 여러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SM 엔터가 언급한 게시물은 닝닝이 2022년 공개한 조명 사진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닝닝은 원자폭탄 폭발 직후 생기는 '버섯구름'을 연상케 하는 조명을 팬 소통 플랫폼에서 자랑해 일본에서 비판받은 바 있다.해당 논란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깊어지자 다시 소환됐다.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르그에는 '에스파의 NHK 홍백가합전 출연 정지를 요구한다'는 청원 글까지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수십만명이 서명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욱, 하루카 토요다와 '열애설' 재점화… 같은 장소서 달달 '럽스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요다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최근 오상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상욱은 한 카페의 브라운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다. 이후 지난 28일 하루카 토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 Christmas"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런데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도 오상욱이 앉았던 브라운 소파가 담겨 있었다. 오상욱과 하루카 토요다가 카페에서 서로를 찍어준 듯 보이는 구조다.심지어 하루카 토요다가 게재한 사진 중 오상욱의 사인이 담긴 종이가 포착되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남성과 하트를 그리고 있는 그림자, 반지를 낀 남성의 손 등이 담겼는데 이를 두고 오상욱과 제주도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오상욱은 4세 연하 하루카 토요다와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주고받기도 했다. 특히 오상욱 가족과 하루카 토요다가 맞팔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양측은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시영, '캠핑장 민폐' 논란에 결국 고개 숙였다… "저희만 있는 줄"

배우 이시영이 캠핑장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소란을 피우는 등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지난 29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시영은 "캠핑장에서 그날 예약한 팀이 저희밖에 없다고 하셔서 저희만 있는 줄 알았다"며 "확인해 보니 한 팀이 저녁에 오셔서 계신다고 사장님께서 이야기 해주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전 둘째 때문에 오후 늦게 갔다가 저녁 늦게까지는 있을 수가 없어서 몇 시간 있다가 먼저 집에 돌아가서 자세한 상황까진 몰랐다"며 "저도 캠핑장에 있을 때 매너 타임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같은 날 온라인 캠핑 카페에는 이시영의 민폐 행동을 지적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양평 중원계곡에 위치한 한 캠핑장을 이용했다는 A씨는 여성의 괴성과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밤 11시쯤 현장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젊은 분들이 자유분방하게 지내면서 스피커로 노래도 흘러나오고 한 분은 상의를 탈의하고 분위기에 취한 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며 "여러 대의 차가 들락날락하면서 한 텐트에 모든 사람이 모여 행사를 시작했다. 마이크로 누군가가 진행하고 팀을 나눠 노래 전주 듣고 제목 맞추는 게임을 하더라. 정답을 외치는 사람들의 비명 등 모든 진행 내용이 저희 텐트 내부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X 진상은 어디에나 있다. 밤 11시 매너 타임, 차량 이동금지 표지판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엄청난 스트레스에 5세 아이랑 같이 온 우리 가족은 이미 멘탈이 나가 있었다"며 "저희는 이번 기회로 정신적인 타격이 너무 심해 한두 달은 캠핑을 쉬기로 했다. 당분간은 호캉스나 다니려 한다. 위 내용은 정확히 벌어졌던 사실만 담겼다"고 부연했다. A씨는 댓글과 네이버 리뷰를 통해 해당 캠핑객이 배우 이시영과 관계자들이라고 주장했다.이시영 팀은 캠핑장 안에서 보물찾기를 진행했고 A씨 텐트 옆까지 와서 물건을 숨겼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소란스럽게 A씨 텐트 옆을 기웃거리며 보물을 찾았다는 게 A씨 측 주장이다. 이후에는 A씨 사이트 바로 옆에서 입수식도 벌어졌다.현장에 있었다는 다른 누리꾼 역시 "이시영 배우팀이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라며 "이 사람들 2일 차 밤에도 똑같이 떠들었다. 이시영 배우 본인이 설령 그렇지 않았더라도 관계자들의 이런 행동으로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걸 자각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이시영은 6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세 아들을 포함해 다수의 지인과 캠핑장을 찾은 근황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음주·가무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누리꾼들은 이시영이 공개한 사진 속 텐트와 A씨가 공개한 영상 속 텐트가 일치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예능인상' 전현무, 박나래·키 대신 '90도' 사과… "기대 못미쳐 송구"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방송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 출연진 논란에 사과했다.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 출연한 전현무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전현무는 수상 소감에 앞서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전현무는 "오늘 축제 분위기로 진행하고 있지만 이렇게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드는 건 처음"이라며 "매년 '나 혼자 산다'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뽑아 준 시청자 성원과 응원이 있었는데 나를 포함해 많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이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며 "내가 잘해서 받았다기보다는 '잘 좀 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2026년 좀 더 여러분을 흐뭇하게 하고 모든 면에서 눈살 찌푸리지 않게 하는 예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현무는 함께한 제작진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많이 힘든 상황 속 고생하고 있는 제작진 정말 사랑하고 정말 미안하다. 2026년 나 혼자 산다는 '새롭게 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앞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전지적 참견 시점'은 '나 혼자 산다'만큼이나 매우 의미 있고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다. 전참시를 위해 올 한 해 기여하고자 노력했는데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 전참시를 위해 열심히 촬영하는 전현무가 되겠다"고 부연했다.'나 혼자 산다'는 최근 방송인 박나래와 그룹 샤이니 멤버 키의 '주사이모' 논란에 직격타를 맞았다. 이들은 '주사이모' 이모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전현무 역시 2016년 '나 혼자 산다' 방송 장면이 재조명되며 차량 링거 의혹을 받았으나 진료기록과 병원 수입금 통계 사본 등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유재석, 9번째 'MBC 연예대상' 수상… '하차' 이이경에게 "수고했다"

방송인 유재석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전현무, 기안84, 장도연, 유재석, 김연경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의 영예는 유재석이 안았다.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9번째다. 지상파 3사 연예대상과 백상예술대상을 포함하면 총 21개의 대상을 거머쥐었다.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아까 수상 확률을 49%로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받고 보니까 51% 할 걸 그랬다"라며 "뭐라고 감사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장인어른, 장모님 그리고 늘 고마운 존재인 (아내) 나경은씨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재석은 함께한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 함께해 주는 PD, 작가, 고생하는 수많은 제작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하하, 우재까지 함께해주고 있는데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멤버들을 언급했다.특히 배우 이이경을 비롯해 올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멤버들의 이름도 빼먹지 않았다. 유재석은 "함께하다가 아쉽게 하차했지만 우리 진주, 미주, 이경이까지 너무 고생했다.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놀면 뭐하니?'는 한 주 한 주 아이템이 바뀌기 때문에 사실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아껴주시는 시청자들께도 감사하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저도 '놀면 뭐하니?'도 다른 MBC 예능 프로그램도 지금까지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끝으로 유재석은 "작년 다른 방송사에서 20번째 대상을 받았는데 오늘 이 상으로 21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라며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첫 대상이 2005년이었는데 21번째 대상을 2025년에 받았다. 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대상 트로피) 30개까지 한번 끝까지 노력해 보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이경은 사생활 논란으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사건은 지난달 20일 독일인 여성 A씨가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A씨는 이이경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 신체 사진을 요구했고 음담패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사실이 아니라며 입장을 여러 차례 번복해 혼란을 야기했다.이 과정에서 이이경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상을 받으며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놀면 뭐하니' 출연자 중 유재석만 거명하지 않아 하차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유재석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파장이 커지자 이이경 소속사 측은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다. 그럴 이유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이경 측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고소한 상황이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괴성 'X진상'에 정신적 충격"… 이시영, 이번엔 '캠핑장 민폐' 터졌다

배우 이시영이 캠핑장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한 온라인 캠핑 카페에는 이시영의 민폐 행동을 지적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양평 중원계곡에 위치한 한 캠핑장을 이용했다는 A씨는 "체크인 할 때 캠핑장을 보니 4곳의 사이트를 나란히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 있었다. 차량도 5~6대 주차되어 있었고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A씨가 '밤 11시쯤 현장 모습'이라며 공개한 영상을 보면 여성들의 괴성과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담겼다. A씨는 "젊은 분들이 자유분방하게 지내면서 스피커로 노래도 흘러나오고 한 분은 상의를 탈의하고 분위기에 취한 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며 "저희는 싸한 느낌에 가장 먼 곳에 자리를 잡고 피칭했다. 잘 시간 되니 동영상처럼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다"고 털어놨다.이어 "이 캠핑장은 더 이상 캠핑장이 아니었다. 워크숍 혹은 대학생들 MT 촌이라고 할까?"라며 "여러 대의 차가 들락날락하면서 한 텐트에 모든 사람이 모여 행사를 시작했다. 마이크로 누군가가 진행하고 팀을 나눠 노래 전주 듣고 제목 맞추는 게임을 하더라. 정답을 외치는 사람들의 비명 등 모든 진행 내용이 저희 텐트 내부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A씨는 "X 진상은 어디에나 있다. 그래서 돈을 지불하고 관리해주는 통제자가 필요한데 캠핑장은 그 역할을 하지 못했다. 전혀 관리가 안 됐다. 동영상처럼 난리가 났는데 관리소 할머니께서는 귀가 어둡다고 얘기하시며 몰랐다고 하더라"라며 "밤 11시 매너 타임, 차량 이동금지 표지판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엄청난 스트레스에 5세 아이랑 같이 온 우리 가족은 이미 멘탈이 나가 있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다음 날 캠핑장 대표가 오셔서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사과했다. 레이트 체크아웃 비용과 홈런볼 비용도 안 받으셨다"며 "그런데 그 이후로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차 위에 올려두고 음악을 틀고 생활하는데 제지를 안 하더라. 저들에게는 4곳의 사이트를 여러 날 예약한 큰 매출의 손님(3~4박 정도 잡음)이고 저는 겨우 1박을 예약한 한 팀이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고 토로했다.이후 워크숍 팀은 캠핑장 안에서 보물찾기를 진행했고 A씨 텐트 옆까지 와서 물건을 숨겼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소란스럽게 A씨 텐트 옆을 기웃거리며 보물을 찾았다는 게 A씨 측 주장이다. 이후에는 A씨 사이트 바로 옆에서 입수식도 벌어졌다. 이때도 리더의 외부 스피커를 통한 진행과 함성이 있었다고.A씨는 "사람에 질릴 대로 질린 상태로 캠핑장을 빠져나가는데 뒤늦게 체크인한 커플께서 열심히 피칭하고 계셨다"며 "그분들은 하루를 잘 보내셨나 모르겠다. 저희는 이번 기회로 정신적인 타격이 너무 심해 한두 달은 캠핑을 쉬기로 했다. 당분간은 호캉스나 다니려 한다. 위 내용은 정확히 벌어졌던 사실만 담겼다"고 부연했다. 이후 A씨는 댓글과 네이버 리뷰를 통해 해당 캠핑객이 배우 이시영과 관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같은 날 캠핑장을 이용했다는 또 다른 누리꾼의 댓글도 달렸다. 자신을 '오후 4시에 뒤늦게 체크인한 커플'이라고 설명한 누리꾼은 "2일 차 밤에도 동일한 소음이 반복됐다. 이시영 배우 팀이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라며 "보물찾기 과정에서 캠핑장 전 구역을 돌아다녔고 쓰레기 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배우 본인이 그렇지 않았더라도 관계자들의 이런 행동으로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걸 자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시영은 6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세 아들을 포함해 다수의 지인과 캠핑장을 찾은 근황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음주·가무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누리꾼들은 이시영이 공개한 사진 속 텐트와 A씨가 공개한 영상 속 텐트가 일치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게시글 댓글에는 "민폐 캠핑족이 본인 맞냐" "아니라면 해명해달라" "캠핑이 처음도 아닐 텐데 너무 무지했다" "대관을 해야 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유리, 아들과 기모노 가족사진… "아빠 없어 불쌍? 남 의견 의미 없어"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 기모노를 입고 찍은 '753'(시치고산)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29일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젠과 함께한 둘만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일본에서는 만 3살과 5살은 남아가 기모노를 입고 만 3살과 7살은 여아가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는다"며 "젠의 753 사진이고 이것이 우리 가족 사진"이라고 밝혔다.사진 속 사유리는 주황색 기모노를, 젠은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기모노를 입은 모습이다.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유리는 "어떤 사람은 젠이 아빠가 없어서 불쌍하다고 말한다. 이런 방법으로 애를 낳고 애가 행복하지 않다고도 말한다"며 "이럴 때마다 부정도 안 하고 웃어넘긴다. 왜냐하면 남의 의견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세상 사람들이 젠이 불쌍하다고 말해도 젠이 행복하다면 그것이 정답이 될 것"이라며 "남에게 행복해 보이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살아야 하니까. 정답은 늘 너의 곁에 있다"고 덧붙였다.사유리는 2020년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 그는 결혼하지 않고 정자은행을 통해 아이를 출산한 '자발적 비혼모'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이후 사유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다수 예능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해왔다. 지난 26일에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 출연해 젠이 "아빠는 어디 있어?"라고 물었을 때 "젠은 아빠가 없어"라고 말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신 "다른 가족들이 많다"는 식으로 설명했고 젠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허경환, 조세호 빈자리 채울 차기 MC?… '유퀴즈'서 유재석 만난다

'유퀴즈 온더 블럭' 차기 MC로 거론되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이 유재석을 만난다.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는 '토크에 잔뜩 물오른 허경환. 26년간 짱구 목소리를 연기한 박영남 성우와 26년도 수능 만점자들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유재석은 허경환이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등장하자마자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맛 아닙니까"라며 허경환의 유행어를 따라 했다. 허경환은 자신을 "마냥 웃기고 싶은 남자"라고 소개했고 유재석은 "내년이 허경환의 20주년이다. 그때 부르는 게 맞는데 우리가 19주년에 불렀다. 급 오른 인기 또 급 꺼질까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자신의 첫 데뷔를 갓난아기 때라며 어머니가 분유 두 통을 받고 드라마에 급하게 출연시킨 사연을 언급했다. 또 KBS2 '개그콘서트'에 처음 올랐을 때를 회상하며 "기억이 하나도 안 났다. NG를 5~6번 냈는데 그때 땀이라는 게 직진으로 나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특히 이날 영상에서는 허경환과 유재석의 케미가 눈에 띄었다. 앞서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도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준 바 있다.이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최근 하차한 조세호의 빈자리를 채워줄 차기 MC로 허경환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에는 "둘이 케미 좋은데 같이 MC 하면 좋겠다" "이거 아무래도 허경환 면접 영상 같다" "허경환은 다른 사람 안 깎아내리고 순수 코미디로 웃겨서 보기 편하다" "유퀴즈 MC 리허설이냐" 등의 반응이 달렸다. 허경환이 출연하는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31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다. 유재석과 함께 '유퀴즈 온 더 블럭' MC를 맡았던 조세호는 최근 조폭 연루설이 제기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국내 최대 불법 도박·자금세탁 조직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모씨와 친분이 있는 사이라는 의혹을 받는다. 다만 조세호는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사생활 무참히 짓밟혀"… 차가원, MC몽과 '불륜설'에 법적 대응 예고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원헌드레드 대표) 측이 가수 MC몽과의 불륜설을 보도한 매체에 대해 법적 조치했다.29일 뉴스1에 따르면 차 회장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 연제헌 변호사는 "지난 24일 한 매체가 차가원 회장에게 어떠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거나 반론권 보장도 없이 기사와 동영상 제목에 차 회장의 실명을 그대로 게재함으로써 유명 연예인인 MC몽의 유부녀 불륜 상대방으로 단정하는 내용을 인터넷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했다"고 지적했다.연 변호사는 "그러나 해당 매체가 보도한 내용 자체는 전혀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매우 자극적이고 선정적이어서 이에 따라 차 회장의 인격권, 명예 및 사회적 평판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중대하게 훼손됐음은 물론 사생활에서의 평온마저도 무참하게 짓밟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기사 및 동영상 작성 및 게시·배포 행위를 두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형법 제307조 위반(명예훼손) 등의 형사 법규 위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 및 민법 제750조 및 제751조에 따른 손해배상이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31조 및 민법 제764조에 따른 명예 회복을 위한 처분명령의 청구원인 ▲헌법 제17조에 따른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 관한 기본권에 대한 중대하고 명백한 침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연 변호사는 "본건 기사 및 동영상 작성·게시 등에 관여한 모든 담당자에 대해 29일 현재 위와 같은 실정법 위반에 관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이미 들어가 있다"며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 차 회장이나 그 가족들 및 차 회장이 경영하는 여러 법인에 대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불필요한 보도를 제자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한 매체는 아이를 둔 유부녀인 차 회장이 MC몽과 과거 불륜관계였으며 결별 이후 원헌드레드와 MC몽이 결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120억원의 채무 관계도 얽혀 있으며 차 회장이 MC몽과의 임신을 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MC몽은 곧장 반박문을 내고 "맹세코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며 "저는 (차 회장과) 120억원 소송 관계가 아니라 당연히 채무를 이행해야 할 관계다. 차OO씨 무리와 그 근처의 매니저가 제 카톡에도 없는 문자, 그리고 제가 방어하기 위해 만든 (가짜) 문자들을 재해석하고 그 문자를 짜깁기해 언론사가 기사화했다"고 설명했다.

뉴진스 완전체 끝내 '불발'… 어도어, 다니엘에 '계약 해지' 통보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29일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및 세 멤버의 가족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왔다"며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지는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반면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도어는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어도어가 지적한 다니엘 가족 1인은 다니엘 모친으로 알려졌다. 그는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의혹 관련 핵심 조력자로 전해진다. 어도어는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말씀드릴 기회를 갖기로 했고 시기와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부연했다.끝으로 "어도어는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하루빨리 뉴진스가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린과 혜인은 먼저 어도어에 복귀한 상태다. 이후 민지, 다니엘, 하니까지 복귀를 선언하며 뉴진스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다니엘의 전속계약 해지로 이는 어렵게 됐다. 뉴진스는 지난해 신뢰 파탄을 이유로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 10월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전속 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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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맞대결 상대' 남아공, 네이션스컵 16강… 짐바브웨 잡고 '순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 진출했다.남아공은 30일(한국시각) 모로코 마라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짐바브웨를 3-2로 제압했다.남아공은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7회)팀 이집트를 비롯해 앙골라 짐바브웨와 A조로 묶였다. 남아공은 이집트에 0-1로 패했지만 앙골라와 짐바브웨를 모두 잡아내며 2승 1패(승점 6점)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6개 조로 나뉘어 열리는 네이션스컵은 각 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한다. 여기에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두 팀은 전반전부터 난타전을 펼쳤다. 남아공이 전반 7분 체팡 모레미의 선제골로 앞서자 짐바브웨도 전반 19분 타완다 마스완하이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남아공은 후반 5분 번리(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에이스 라일리 포스터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앞섰지만 후반 28분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다. 다행히 후반 37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오스윈 아폴리스가 결승골을 터트린 덕분에 승리를 챙겼다. 남아공은 1996년 이후 약 30년 만에 내이션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16강에선 F조 2위와 격돌한다. F조는 현재 '디펜딩 챔피언' 코드디부아르와 카메룬(이상 승점 4점), 모잠비(승점 3점)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남아공은 다가올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 멕시코,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로 묶여 경쟁할 예정이다.

포츠머스 양민혁, 두 달 만에 득점포… 백승호의 버밍엄 '6G 연속 무승'

양민혁(포츠머스)이 극적인 결승골로 두 달 만에 득점을 터트렸다.포츠머스는 30일(한국시각) 영국 포츠머스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24라운드 찰턴 애슬레틱과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양민혁은 후반 19분 0-0 동점 상황에서 수비수 코너 쇼네시와 함께 교체 투입됐다. 포츠머스는 곧바로 교체 카드 효과를 봤다. 쇼네시는 후반 24분 아드리안 세게치치의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포츠머스는 후반 추가시간 6분 하비 납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점 3점을 놓칠 위기에 놓인 포츠머스를 구한 건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후반 추가시간 8분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공을 잡았고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날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포츠머스는 시즌 6승째(7무 10패 승점 25점)를 수확해 잔류 마지노선인 2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양민혁은 지난 10월 왓포드전, 미들즈브러전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양민혁에게 7.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같은날 백승호(버밍엄 시티)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했다. 전반 44분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버밍엄은 이날 후반 4분 필 노이만이 헤딩으로 앞섰지만 후반 26분 카메론 아처에 동점골을 내줬다. 결국 무승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 리그원(3부리그)을 제패한 버밍엄은 2년 연속 승격에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24라운드까지 8승 7무 9패(승점 31점), 리그 15위에 머무르며 승격과 다소 거리가 있는 성적표를 받았다. 엄지성(스완지 시티)은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투입돼 33분 동안 활약했다.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카메론 영입… 신인드래프트 '1R 출신' 외야수

두산 베어스가 외야수 다즈 카메론을 영입했다. 두산은 29일 "우투우타 카메론과 총액 100만달러(약 14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출신인 카메론은 신장 183㎝, 체중 83㎏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그는 과거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외야수로 활약하며 올스타 1회, 골든 글러브 3회, 통산 278홈런, 297도루를 작성한 마이크 카메론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카메론은 2015 신인드래프트 당시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라운드(전체 37순위) 지명을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쉽게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2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ML)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카메론은 2025시즌까지 디트로이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현 애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올시즌 빅리그 기록은 21경기 타율 0.195 1홈런 3타점 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07이다. 빅리그 통산 기록은 160경기 타율 0.200 11홈런 42타점 55득점 15도루 OPS 0.584를 기록했다. 카메론은 올시즌 트리플A에서 60경기 타율 0.282 18홈런 57타점 50득점 OPS 0.954를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기록은 488경기에 출전한 타율 0.255 69홈런 273타점 309득점 OPS0.792를 기록했다.두산 측은 "카메론은 2025시즌 트리플A 65경기에서 OPS 0.954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발전 중이다"라며 "외야 전 포지션에서 최상급의 수비 능력을 갖췄으며 빠른 배트 스피드로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에 능한 유형"이라고 소개했다.카메론은 "2026시즌 준비는 이미 끝났다. 두산 팬 여러분들 앞에서 경기할 생각에 설렌다"며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해뒀으니 나만큼이나 팬 여러분들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레디아, 연봉 7억원 깎고 SSG와 재계약… '11승' 화이트도 잔류

SSG랜더스가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투수 미치 화이트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SSG는 29일 에레디아와 총액 130만달러(약 18억원, 계약금 30만달러·연봉 80만달러·옵션 20만달러), 화이트와 총액 120만달러(약 17억원, 계약금 30만달러·연봉 80만달러·옵션 1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구단은 이번 계약으로 외국인 4인(드류 버하겐, 타케다 쇼타, 에레디아, 화이트) 구성을 모두 마쳤다.2023년 처음 KBO 무대에 입성한 에레디아는 세 시즌 동안 3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2 46홈런 248타점 20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93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024시즌 타격왕(타율 0.360), 세 시즌 연속 좌익수 부문 수비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다만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 부상, 아내의 출산 등이 겹치며 96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격 성적은 타율 0.339 13홈런 54타점 46득점 OPS 0.889로 뛰어났지만 결장이 잦았다. 결국 지난해 연봉 180만달러(약 25억원)에서 50만달러(약 7억원)가 낮아진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에레디아는 "지난 3년 동안 동료들은 물론 팬들의 사랑을 느끼며 한국 생활을 이어왔다"며 "지난해에는 개인적으로 부상 때문에 내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몸 관리를 잘해서 2026시즌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25시즌 SSG에 합류한 화이트는 24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ERA) 2.87로 맹활약했다. 또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15를 기록해 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화이트는 "SSG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인천 팬들의 함성이 벌써 기대된다"며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음 시즌에는 SSG가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벤투 떠나 홀로서기… 코스타 제주 신임 감독 "팀 문화를 만들 것"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FC 신임 감독이 당찬 포부와 함께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코스타 감독은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 목표는 팀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제주에서 팬들과 구단에 좋은 성과를 가져다줄 준비가 돼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2025시즌 K리그1 11위를 기록한 제주는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구단은 사령탑 경험이 전무한 코스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코스타 감독은 과거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의 오른팔이다. 비록 감독 경험은 없지만 전력분석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해 지도자 경력도 충분하다. 코스타 감독은 "한국에서 감독을 시작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라며 "나에게 한국은 외국이 아니다. 여기서 4년6개월이나 살았고 고향과도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K리그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며 "기술적으로 좋고 또 직업의식도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 예선 3차전에선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 벤투 감독을 대신해 포르투갈전을 지휘하기도 했다. 코스타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라며 "황희찬이 엄청난 골을 넣었다"고 회상했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는지 묻자 "(제주) 선수 파악은 끝났다. 주도적이고 볼을 소유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팬들이 흥분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싶다"고 답했다. 코스타 감독은 "경기를 주도하고 압도할 것이 중요하다. 상대에 반응하는 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철학 속에서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시즌 목표에 관해 묻자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라며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낼 것이다. 내년에 우리가 몇 위에 있는지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현역 은퇴' 리조, WBC 출전?… '조부모의 나라' 이탈리아서 러브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앤서니 리조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고심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29일(한국시각) "네드 콜레티 이탈리아 야구대표팀 감독이 리조에게 WBC 대표팀 합류를 요청했다"며 "리조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리조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등에서 활약한 강타자다. 메이저리그(ML) 통산 17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644안타 303홈런 965타점 922득점 OPS 0.828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021년까지 컵스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리조는 1루수 부문 올스타 3회, 실버 슬러거 1회, 골든 글러브 4회 등을 쓸어 담으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2018시즌에는 컵스에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리조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2021시즌 중 양키스로 트레이드됐으나 제기하지 못했고 결국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만약 리조가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면 13년 만에 복귀다. 2013 WBC 당시 리조는 이탈리아 출신인 조부모의 국적을 따라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당시 리조는 5경기에 나서 17타수 4안타 5볼넷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KFA, 2031·2035 아시안컵 유치 도전… AFC에 의향서 제출

대한축구협회(KFA)가 2035년 개최 예정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KFA는 29일 "이미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2031년 대회에 이어 2035년 대회 유치의향서도 AFC에 접수했다"며 "이번 결정은 AFC가 2023년과 2035 아시안컵 유치 절차를 함께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KFA는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쿠웨이트,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도전장을 내민 2031년 대회에 이어 2035년 대회 또한 유치 신청하기로 결정하며 아시안컵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2031년 대회 유치를 희망했던 아랍에미리트(UAE)는 신청을 철회했다. KFA는 지난달 25일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개최된 2025년도 제10차 이사회 및 제2차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2035 AFC 아시안컵의 유치를 신청하기로 심의·의결했다. KFA 측 관계자는 "두 대회의 동시 유치 신청을 통해 협회의 대회 유치에 대한 적극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며 "다른 개최 희망국들의 상황과 AFC 내부 분위기를 파악하며 개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1956년 창설된 아시안컵은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으로 총 24개국이 참가해 51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국이 아시안컵을 개최한 것은 1960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개최했던 제2회 대회가 유일하다. KFA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상위단체와 대회 유치를 위한 심도깊은 협의를 진행하며 유치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의 개최지는 2027년 상반기 AFC 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강민호, '4차 FA' 누적 200억원 돌파… 다년 포함 역대 6위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네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치며 누적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강민호는 지난 28일 원소속팀 삼성과 2년 20억원(계약금 10억원·연봉 3억원·연간 인센티브 2억원)에 잔류를 택했다. 한 선수가 네 번의 FA 계약을 체결한 건 1999년 FA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강민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수 겸장 포수다. 200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17순위) 지명을 받고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고 입단 2년 차부터 꾸준히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로 통산 24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350홈런 1313타점 100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4를 기록중이다.일찌감치 주전 포수를 차지한 강민호는 빠르게 FA 자격을 채웠고 무려 네 번이나 시장에 나갔다. 2014년 첫 FA 당시에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했고 두 번째 FA였던 2018년에는 4년 80억원이란 거금을 받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2022년 세 번째 FA 당시에는 4년 36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1985년생인 강민호는 이미 40세가 넘었지만 2025시즌도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직전 시즌 127경기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 37득점 OPS 0.753을 기록했고 876.2이닝을 수비로 나서며 건제함을 과시했다. 덕분에 네 번째 FA도 성사시켰다. 강민호는 FA 누적 총액 21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6번째(비 FA 다년계약 포함) '200억 클럽'에 가입했다. 상위 5명은 ▲1위 최정(SSG랜더스·302억원) ▲2위 양의지(두산 베어스·277억원) ▲김광현(SSG·277억원) ▲4위 김현수(KT위즈·255억원) ▲양현종(KIA타이거즈·239억5000만원) 순이다. 현재 200억 클럽 가입이 가시권인 선수는 구자욱(삼성)이다. 2022년 삼성과 5년 120억원에 다년계약한 구자욱은 내년 시즌을 마칠 경우 FA가 된다. 삼성은 구자욱이 FA가 되기 전에 다년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FA 신분인 손아섭(누적 162억원)도 누적 200억원에 근접해 있다. 다만 타격과 수비 지표 모두 하락세를 보여 38억원 이상 대형 계약을 따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로선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