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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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헬스S] '울퉁불퉁' 셀룰라이트, 식단관리에 '이것'도 해야
셀룰라이트는 주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피부가 오렌지 껍질 모양으로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미용 목적으로 교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서는 식단 관리와 함께 편한 옷차림, 전리요법(전류를 통해 약물 이온을 피부나 조직에 침투시키는 치료법) 등이 도움이 된다.1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셀룰라이트는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주로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피부 변화를 의미한다. 눈으로 보거나 만졌을 때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한 게 특징이다. 피부 깊숙이 결절이 만져지거나 피부 탄력이 없고 다른 부위보다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셀룰라이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선 매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술과 담배를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것도 증세 완화에 도움 된다.지방이나 탄수화물이 과다하고 섬유질이 적은 음식은 피하는 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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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피로 쓴 민주주의… 독재에 맞선 국민의 저항 [오늘의역사]
1960년 4월19일, 부정 선거에 분노한 국민이 이승만 독재정권에 항거하며 거리로 나섰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전환점을 맞은 4·19혁명은 국민이 직접 나선 대표적 시민혁명으로 평가된다.4·19혁명으로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이 물러나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향한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 ━역사상 가장 조직적·대규모로 이뤄진 3·15 부정선거━4·19혁명의 시작은 1960년 3월15일 실시된 제4대 대통령 선거였다. 자유당은 이승만을 대통령에, 이기붕을 부통령 후보로 내세운 후 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대규모 부정행위를 벌였다. 투표용지를 바꾸고 경찰이 시민을 억압하며 공정하지 않은 선거를 치렀다. 이에 국민은 분노했고 특히 마산에서는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다.마산에서 시위 중이던 고등학생 김주열군은 실종된 후 4월11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주열군 시신의 눈에는 최루탄이 눈에 박힌 상태였다. 이는 경찰의 강경 진압을 방증하는 증거가 됐다.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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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앤스톡
'코리안 버핏' VIP자산운용이 움직였다… '솔루엠' 주목
VIP자산운용이 전자 가격 표시기(ESL) 전문 기업 솔루엠 지분율을 높이고 있어 주목받는다. 한국의 버핏으로 불리며 "가치투자"를 고집하는 VIP자산운용이 솔루엠의 사업적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관측이다. 주가 부진은 단기에 그치고 ESL 사업 등 성장성이 주가를 상승 견인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VIP자산운용은 최근 솔루엠 주식을 60만주 추가로 사들여 기존 270만8773주(5.42%)에서 332만6192주(6.66%)로 매입 비중을 늘렸다. 단순한 수익률 추구가 아니라 기업 잠재력에 주목했다는 후문이다. VIP자산운용은 시장 변화보다 개별기업 가치를 면밀히 분석해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아세아(지분율 11.81%), 풍산홀딩스(지분율 11.83%), HL홀딩스(11.78%) 등을 보유하면서 상당한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솔루엠은 ESL 시장에서 납기, 가격, 품질의 균형 측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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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헬스S] "불규칙한 월경… 이럴 땐 수술 고려해야"
불규칙한 월경은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치료를 위해 경구피임약 등 약물요법을 활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이 계속해서 동반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18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호르몬 불균형 ▲다낭난소증후군 ▲갑상선 문제 ▲스트레스 ▲체중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불규칙한 월경이 나타날 수 있다. 월경주기를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는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 같은 성호르몬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 다낭난소증후군과 같은 내분비계 질환이 있다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져 월경이 불규칙하게 바뀐다.심리적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에 영향을 줘 호르몬 분비를 방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배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월경주기가 변할 수 있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영양 결핍도 월경 불규칙의 주요 원인이다. 체지방이 너무 낮으면 시상하부에서 배란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월경이 멈추거나 주기가 불규칙해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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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헬스S] 시험시간 손에 땀이… 다한증 비수술적 치료는
다한증은 체온 조절을 위한 정상적인 땀 분비보다 과하게 땀이 나는 질환이다. 옷이 젖거나 손이 미끄러워 물건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일상 속 불편함의 원인이 된다.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게 좋다.1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다한증은 사회활동이 왕성한 성인기에 많이 발생하고 개인의 업무 수행에 영향을 준다. 땀이 많아 전기기구나 금속, 섬유 등을 다루는 직업은 더 많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학생의 경우 시험시간 손에 흐르는 땀 때문에 답안지 작성이 힘들다고 토로한다.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습진, 피부염, 무좀 등 피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다한증 치료 시 수술적인 방법은 잠재적으로 보상성 다한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수술적 치료보다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보상성 다한증의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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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앤스톡
'IR강화·배당' 예고 솔루엠, 전방위 쇄신으로 주가 반등 나서
전자 가격 표시기(ESL) 전문 기업 솔루엠이 주가 부진과 주주 불만 해소를 위해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수립과 전자투표제 도입, 경영진 보수 조정 등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성호 대표가 주가 부진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강한 개선 의지를 표명하면서 시작된 이번 쇄신은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솔루엠은 오는 21일 투자자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IR 활동도 확대해 개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상장 이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본격 보완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IR 강화는 최근 주가 부진과도 무관치 않다. ESL 산업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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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앤스톡
[컴앤스톡] 'AI 킹메이커' LG CNS… AX 대전환 성공 기대감↑
LG CNS가 지난 2월 상장 이후 주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시장에선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나타내 올해 제시될 "AX(AI 전환)" 청사진에 기대가 모인다. LG CNS는 20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5조9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29억원으로 전년과 견줘 10.5% 늘었다.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인 3조3518억원(56%)을 클라우드와 AI 부문에서 거두며 핵심 성장동력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해당 사업 매출은 한 해 전과 비교해 15.8% 성장했다. LG CNS는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 같은해 6월 국내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코히어, W&B 등 글로벌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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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앤스톡
'1분기 실적 흐림' 삼성SDI,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반등 노린다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삼성SDI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반등에 나선다.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원통형 배터리부터 평소 강점을 보여온 각형 배터리까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분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SDI는 1분기 매출 2조8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손실은 3440억원을 기록,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실적 부진 배경으로는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지목된다. 전기차 OEM(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판매량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전기차 OEM은 수요 둔화로 재고 과잉이 발생하면 재고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때 배터리 발주도 함께 축소된다. 실제로 주요 고객사인 BMW의 1분기 전기차 인도 대수는 지난해보다 2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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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헬스S] 빠니보틀도 겪은 비만약 부작용… 건강 다이어트 비법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맞고 10㎏ 감량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다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울렁거림 등 부작용을 겪었다고 토로해 비만 치료제 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비만은 체지방이 과다한 것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비만을 집에서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는 것이다. 체질량지수는 자신의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남녀 상관없이 이 값이 25㎏/m2 이상일 경우 비만이라고 정의한다.비만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해 "만병의 근원"으로 불린다. 비만할수록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성인병의 위험이 증가한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과 각종 암 발생 위험도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섭취 에너지는 줄이고 소비 에너지는 늘리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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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세월호' 침몰, 299명 사망… 영원히 잊혀지질 않을 참사 [오늘의역사]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해 299명이 사망했다.당시 인천에서 제주로 향했던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는 진도 해상에서 침몰해 승객 중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특히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탑승했다. 이 사고로 학생 325명 중 250명, 교사 11명이 숨졌다. 일반인 사망자는 43명으로 파악됐다. 10대 청소년 피해가 커 당시 사회적 충격이 엄청났다.━"객실에서 대기하라"… 안내 방송이 키운 사망자 수━ 이날 오전 8시48분쯤 세월호는 오른쪽으로 돌면서 왼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당시 배가 기울자 객실에서 대기하라는 안내 방송이 반복됐다. 방송을 듣고 객실에서 대기한 승객들은 배가 침몰하면서 오히려 더 위험에 처했다. 이 일이 밝혀지자 국민은 말 잘 듣는 학생이 죽는 결과가 됐다며 더욱 분노했다. 이 일로 국민들이 재난 사고에서 방송이나 담당자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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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헬스S] 우리 아이는 내향형?… 조현성 성격장애일 수도
#20대 중반 아들을 둔 주부 A씨(50대)는 요새 고민이 깊다. 아들이 취업 후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할 수 있겠단 우려가 생겨서다. A씨 아들은 평소 사회적 관계 형성에 관심이 적고 혼자 지내려는 경향이 강하다. A씨는 아들이 내향적인 줄만 알았으나 조현성 성격장애일 수 있다는 주변 조언을 듣고 아들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1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조현성 성격장애는 성인기 초기부터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고 대인관계에서 감정 표현이 부족한 모습이 반복되는 게 특징이다. 정서나 활동성과 관련된 취약성이 원인으로 언급되지만 아직 원인이 분명하게 알려지지 않았다.조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친밀함에 대한 욕구가 부족하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 기회에 무관심하다. 가족이나 다른 사회 집단의 일원이 되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혼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고 친한 친구나 지인들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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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노트르담 대성당' 대형 화재… 슬픔에 빠진 전세계 [오늘의역사]
2019년 4월15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착공시점 기준 86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우리가 잘하는 빅토르 위고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무대가 되는 곳이다. 어릴적 소설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도 자주 접해 낯설지 않은 건축물이다. 성당이 불타는 모습에 전세계는 경악을 금치못한 채 무너져 가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봐야 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에 발생한 화재는 10시간 가량 지속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첨탑과 목조 지붕 등이 붕괴되고 전소돼 큰 피해를 입었다. 다만 불행중 다행히 성당의 가장 기본적인 골조와 정면 탑 붕괴는 막았고 12사도상을 비롯한 석상, 동상을 포함한 일부 중요 문화재는 앞선 보수공사 이유로 화재 발생 전 다른 곳으로 옮겨져 있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돈이 얼마나 들든 몇십년이 걸리든 반드시 노트르담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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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시세
[Z시세] "한국이야 중국이야?"…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3일 살기
"145%"지하철 내 혼잡도를 나타낸 수치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을 상대로 부과한 관세율이다. 미 백악관 측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합계 관세를 145%라고 확정했다. 중국이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율을 더한 84%로 올린 데 대한 보복 조치다. 세계 1, 2위 경제 대국 간 관세 치킨게임은 세계 경제까지 휘청이게 만들고 있다.관세 전쟁은 미국 국민들의 삶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를 뺏어가고 있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진열 상품의 약 60%가 중국산일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월마트는 관세 정책의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중국 현지 납품업체들에게 최대 10%까지 제품 가격을 낮추라고 압박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월마트 경영진에게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며 경고를 날렸지만 월마트는 굽히지 않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는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 적정선의 합의가 없다면 "중국산 제품 없는 월마트"는 우스갯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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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헬스S] "여보, 아버님 걸음이 이상해요"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부족에 의해 발생한다. 파킨슨병은 초기에 적은 용량의 약물로도 충분한 증상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1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감소로 인해 운동장애가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도파민 신경세포는 한꺼번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50~70% 정도까지 없어지면 운동증상이 나타난다. 노화로 인해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유전자 이상으로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파킨슨병의 4대 주요 증상은 안정떨림, 경축(경직), 운동완만, 자세 불안정 등이다. 안정떨림, 경축, 운동완만 증상은 한쪽 팔다리에서 시작되지만 병이 진행하면 반대쪽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보행할 때도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난다. 서 있는 자세에서 등이 구부정해지고 팔꿈치와 무릎이 굽어져 있는 형태의 자세를 취하게 된다. 걸음이 점점 빨라지는 현상인 가속보행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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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시세
[Z시세] "문구는 개성"… 문구업계로 이어진 텍스트힙·라이트힙 열풍
"문구용품만의 아날로그 감성이 있잖아요.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도구예요."MZ세대 사이 "텍스트힙"(text hip) "라이팅힙"(writing hip) 열풍이 불면서 문구업계가 함께 웃음 짓고 있다.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이후 SNS에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을 필사하는 챌린지가 이어졌다. "다이어리 꾸미기" 인플루언서가 게시한 탄핵 결정문 필사 영상은 지난 11일 기준 조회수 1만9000회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에는 "헌법 필사" 책이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텍스트힙" "라이팅힙"에 문구업계 덩달아 활짝━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함께 불어온 텍스트힙 열풍은 현재진행형이다. 텍스트힙은 글을 읽는 행위를 멋지다고 여기는 신조어로 최근 독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의 문화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을 쓰는 라이팅힙으로 번졌다. 자극적인 디지털 콘텐츠에 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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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톡
[momo톡] 봄철 '타이어 관리' 소홀하면 큰 코 다친다
자동차 타이어의 역할은 중요하고 명확하다. 타이어는 차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동시에 안전한 운행과 편안한 승차감까지 선사한다. 혹한의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이 와도 타이어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적절한 관리를 해야만 안전운행이 보장된다. ━타이어도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타이어 점검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마모 정도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제동력이 떨어져 위험도 역시 높아진다. 자동차 운전자들은 일반적인 날씨의 노면뿐만 아니라 봄철 빗길에서 타이어 마모도에 따른 위험성도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위험 상황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다.동일한 타이어 마모 상태로 제동력 테스트를 진행하면 젖은 노면에서의 미끄러지는 거리는 일반 도로보다 1.5배 이상 길어진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이미 사고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빗길 미끄러짐 현상은 타이어의 배수 능력과 관련이 깊다. 타이어는 트레드(지면과 맞닿은 타이어 표면)라는 고무층 사이 홈이 있어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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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전국 노래자랑"… 95세 송해, 최고령 MC 기네스 등재[오늘의역사]
2022년 4월12일.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국민 MC 송해가 최고령 TV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당시 송해의 나이는 94세 350일이었다. 송해는 2022년 5월 기네스 인증서를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송해는 "긴 세월 "전국노래자랑"을 아껴 주신 국민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송해는 이 일정을 끝으로 국민 곁을 떠났다. 송해는 2022년 6월8일을 건강 악화로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별세했다.━가수겸 배우 겸 코미디언… 송해의 삶━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피난 대열에 섞여 부산으로 향했다. 고향에서 성악을 전공했던 송해는 1955년 창공 악극단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가수이자 진행자,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던 송해는 영화와 TV 드라마, 예능 등을 맡으며 활약했다. 가수로는 "나팔꽃 인생" "유랑청춘" "내 인생 딩동댕" 등 여러 노래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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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헬스S] 봄기운에 '꾸벅꾸벅'… 춘곤증 피곤 이겨내려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졸음이 늘어나는 사람이 많다. 소화가 잘 안되고 업무나 일상에서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이 특징인 춘곤증은 적절한 운동 및 비타민 섭취로 극복할 수 있다.1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춘곤증은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면서 경험하는 피로감, 졸음, 의욕 없음 등의 증상을 의미한다. 춘곤증은 의학 용어가 아니며 계절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봄철에 많은 사람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고 불린다.춘곤증 원인으로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를 들 수 있다. 추위에 익숙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약 2~3주 정도 필요한데 이 기간에는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다. 봄이 돼 낮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저녁 늦게까지 야외 활동량이 많아져 피로를 느낄 가능성도 존재한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무기질 등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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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시세
[Z시세] 한강공원 제로플라스틱존… 다회용기 반납함엔 쓰레기 가득
2023년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제로플라스틱존"(일회용 배달용기 반입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잠수교 일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반포·뚝섬한강공원, 올해 한강공원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었다. 시는 대규모 행사 시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고, 뚝섬한강공원에 반납함을 시범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지속성 있는 정책은 없었다.지난 7일 시는 여의도한강공원 3곳, 뚝섬한강공원 2곳에 "배달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배달음식 앱 주문 시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하고 식사 후 QR코드로 반납 신청한 다음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제로플라스틱존 정책의 일환으로 뚝섬에 설치했던 다회용기 반납함의 문제점을 보완해 재설치했다는 설명이다.현재 한강공원 제로플라스틱 목표는 잘 지켜지고 있을까. 머니S는 최근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을 찾아 이를 확인해 봤다.━"다회용기 배달이요? 되는 줄 몰랐어요."━ 지난 8일 오후 2시 방문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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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지상렬 오열"… 1박2일 국민견 상근이, 무지개다리 건너[오늘의역사]
2014년 4월11일 "국민 애견"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마스코트 상근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상근이는 암의 한 종류인 괴사성 비만세포종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갑작스러운 상근이의 죽음에 많은 시청자들은 물론 방송 등 활동을 함께 했던 연예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2007년 "1박 2일" 등장… "국민 애견" 등극한 상근이━2004년 4월 태어난 상근이는 그레이트 피레니즈 견종이다. 상근이는 2007년 KBS2 "1박 2일"에 출연하며 국민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유의 복슬복슬한 흰색 털과 큰 덩치에 그렇지 못한 애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화에서는 이름 없이 "개님"으로 불렸지만 지상렬과 친해져 "상렬이 동생 상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상근이 인기는 고공행진이었다.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 고정 출연에 이어 전자 기기, 치킨 등 각종 CF를 섭렵했다. 이후 "상근이의 일기"라는 만화와 미니홈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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