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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소방서 소방관 참변. 25톤 트럭이 동물구조 활동을 위해 세운 소형펌프차를 추돌해 작업 준비 중이던 여성소방관 1명과 여성 실습생 2명이 숨졌다. /사진=뉴시스 |
충남 아산경찰서는 30일 아산시 둔포면 국도에서 추돌로 여성 소방관 3명을 숨지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자신이 몰던 25톤 트럭으로 소방펌프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여성 소방관과 소방관 임용 예정 여성 교육생 2명, 총 3명이 숨졌다.
사고를 당한 소방관들은 줄에 묶인 개가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작업 준비 중 트럭이 추돌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게을리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산소방서는 숨진 소방관과 교육생에 대한 장례 절차와 합동분향소 마련 등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