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현황' /사진=뉴스1DB
'메르스현황' /사진=뉴스1DB
'메르스 현황'
26일 메르스 사망자가 2명 늘어 총 사망자가 31명으로 집계됐다. 치사율도 17.1%로 높아졌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기저질환이 있던 70~80대의 고령 확진자 2명이 추가 사망했다. 사망한 두명 중 87번 환자는 당뇨와 뇌경색을 앓고 있었고, 140번 환자는 방광암 말기였다.


확진자 수도 1명 더 늘어 총 181명이 됐다. 181번(26) 환자는 6월11~1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33·삼성서울병원 안전요원)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다. 17일부터 자가격리하던 중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69명이며 이중 13명의 환자상태가 불안정하다. 이 기준은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을 정도로 위중하다는 의미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25일 부분폐쇄가 무기한 연장됐고 25일 첫 환자가 나온 부산 좋은강안병원과 대청병원, 건국대병원, 아산충무병원, 강릉의료원 등도 집중관리병원으로 보건당국의 집중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