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광주·전남지역은 수출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제 지표는 맑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5년 3분기 호남제주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광공업생산은 전년동분기 대비 0.5% 증가했다.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금속가공제품, 식료품 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세가 지속됐다. 전남(11.0%)은 기타 운송장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코크스 및 석유정제 등이 증가하며 증가세가 확대됐다.
소비도 나아졌다.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분기 대비 1.4%, 전남은 2.7% 각각 증가했으며, 백화점부문에서 광주는 7.2%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전년동분기 대비 광주는 1.1%, 전남 2.7% 각각 증가했으며, 소비자물가는 전년동분기대비 광주는 0.0% 보합, 전남은 0.1% 하락했다. 건설수주는 광주가 59.0%, 전남은 118.5%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은 부진했다. 광주지역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전년동분기대비 5.7%, 전남은 81억 달러로 22.1% 감소했다. 광주는 기타 중화학공업품(267.6%), 프로세스와 콘트롤러(5.3%)등은 증가했으나, 고무타이어 및 튜브(44.2%), 냉장고(16.7%)등이 줄어 감소로 전환됐으며, 전남은 기타 일반 기계류(39.0%), 선박(21.9%)등은 증가했지만, 경유(35.4%), 기타 유기 및 무기화합물(31.0%)등이 줄어 감소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