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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은 그동안 배운 것을 복습하는 한편 건강을 챙겨야 한다. 면역력 저하나 스트레스로 잔병치레가 잦은 수험생은 수능 당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연일 폭염으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남은 3개월 간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영양성분을 알아보도록 하자.
◆ DHA
교복은 너무 딱 붙지 않게 넉넉하게 입는 것이 좋다. 셔츠의 목깃이나 넥타이가 꼭 조여질 경우 뇌로 올라가는 혈류량이 줄어들 수 있어 주의하자. 뇌 혈류량은 학습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혈액 속의 산소와 포도당은 뇌 활동의 원천이다. 불편한 교복을 입고 온종일 같은 자세로 앉아서 공부만 계속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된다.
생선에 많이 함유된 DHA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서 뇌 세포막의 유동성을 높여 산소나 영양소가 세포 내부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한다.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학교 급식이나 분식으로 해결해야 하는 학생들은 생선을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DHA 함량이 높은 오메가3 건강기능식품도 도움이 된다.
◆ 테아닌
공부는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잘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 집중이 잘 되지 않고 공부할 마음이 사라지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테아닌을 섭취해 보자. 테아닌은 뇌파 중 알파파를 발생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주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한 테아닌을 섭취하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야간 자율학습이나 학원 등의 이유로 취침시간이 길지 않은 경우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테아닌을 섭취해 보자. 편안한 수면은 다음날의 컨디션을 좋게 하고 피로도 풀어준다.
◆ 프로바이오틱스
수험생 대부분이 소화불량, 변비, 복통 등을 앓고 있다. 공부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패스트푸드 섭취 등으로 인해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장이 건강해야 개운한 기분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유산균 섭취는 장을 건강하게 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다.
장은 단순히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을 가진 장기가 아니다. 인체 면역세포의 80% 이상이 장에서 생성되는 만큼 면역기관으로서의 역할도 가지고 있다. 장 건강과 면역력을 함께 증진하고 싶다면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여 보자.
◆루테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보는 동영상 강의, 어두운 독서실 안에서의 스탠드 조명, 교실의 형광등빛 모두가 눈의 적이다. 각종 전자기기를 통해 나오는 빛에는 청색광이라는 것이 있다. 이 청색광은 눈의 피로와 노화를 촉진하며 망막과 황반을 산화, 손상시킨다.
청색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영양소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루테인이 좋다. 루테인은 시금치에 많이 들어있는 천연 성분으로 망막과 황반의 산화를 방지하고 시야를 또렷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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