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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침구. /사진=캐세이퍼시픽항공 |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9일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일등석, 비즈니스석, 일반석의 기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고급 침구 및 어메니티 제공을 비롯해 기내식 개편을 단행, 승객들에게 한층 더 향상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고급 침구 및 어메니티로는 영국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뱀포드(Bamford)의 제품이 제공된다. 일등석 승객들에게는 600수의 면 매트리스 및 이불, 풀 사이즈 베개 등으로 보다 편안한 비행경험을 선사한다. 어메니티 키트는 남성용 또는 여성용으로 제공되며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화장수, 립밤 등 스킨케어 제품 등이 담긴다. 홍콩 유명 브랜드인 PYE의 100% 유기농 순면 소재 잠옷, 안대, 슬리퍼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장거리 비즈니스석 승객들도 매트리스, 베개, 슬리퍼 등 뱀포드의 제품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미스트, 바디로션 등이 담긴 뱀포드의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돼 승객들은 비행 중에도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다. 프리미엄 일반석을 위한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됐다. 양말, 귀마개, 치약 및 칫솔이 포함된 어메니티 키트는 물론 새로워진 베개와 이불을 제공한다.
기내식은 유명 브랜드 및 레스토랑과의 협업으로 리뉴얼을 완료했다. 일등석 승객들에게 따뜻한 물수건과 함께 영국 브랜드인 징(JING) 차를 선보인다. 메인 요리 외에도 슈퍼 푸드, 단백질 요리 등의 다양한 대안식 종류 등을 갖췄다. 식기는 영국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 로버트웰치(Robert Welch)와 오스트리아 고급 와인잔 브랜드 리델(Riedel)와 협업, 일등석 기내식의 품격을 더했다.
일반석 기내식도 리뉴얼을 위해 홍콩의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인 블랙쉽 레스토랑(Black Sheep Restaurant)과 손을 잡았다.새로운 기내식은 홍콩 음식 문화를 담고 있다. 치킨 타라곤 요리, 구운 호박을 곁들인 멕시칸 돼지고기 요리 등 새롭게 개편된 기내식은 일반석 장거리 노선 탑승객들에게 제공된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인천-홍콩노선을 매일 6회 운항하고 캐세이드래곤은 부산 또는 제주에서 출발하는 홍콩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