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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로이터 |
스포르팅 리스본이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매체 'BBC'는 29일(현지시간) 맨유와 스포르팅이 페르난데스 이적 협상을 마침내 완료했다고 전했다. 양 팀은 최초 이적료 4700만파운드(한화 약 720억원), 옵션 포함 총액 6760만파운드(약 1040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이기도 한 페르난데스는 골 감각과 패스 능력이 돋보이는 미드필더다. 페르난데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17년 스포르팅으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스포르팅에서의 성적은 137경기 63골 52어시스트다.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했던 선수인 만큼 보내는 팀도 은연중 아쉬움을 나타냈다. 스포르팅 구단은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맨유 구단 계정을 태그하고 "우리 아이 잘 돌봐달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30일(한국시간) 중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되는대로 공식 영입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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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리스본이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합의한 가운데, 스포르팅 구단이 공식 SNS 계정에 남긴 인사 문구. /사진=스포르팅 공식 트위터 영문계정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