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에 나온 ABC주스 레시피가 화제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나는 몸신이다'에 나온 ABC주스 레시피가 화제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내장 지방 억제에 효능이 높은 '나는 몸신이다'에 나온 ABC주스 레시피가 화제다.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ABC주스 제대로 먹는 방법이 전파를 탔다.
'기적의 주스'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BC주스의 A는 사과(APPLE), B는 비트(BEET), C는 당근(CARROT)이다. ABC주스는 내장지방 배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관 건강과 심장 건강, 위장 기능 개선, 간 기능 및 면역력 증진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ABC주스에 대해 전문가는 "사과, 비트, 당근은 공통적으로 식이섬유와 식물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이 체내로 들어오면 내장 지방 형성을 차단하며, 에너지로 활용하고, 내장 지방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 가운데 전문가는 ABC주스를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세가지로 첫 번째는 사과, 비트, 당근의 비율이며, 두 번째는 만드는 법, 세번째는 먹는 시간이라 설명했다.

그는 "ABC 주스는 물 같은 형태가 아니라 죽과 같은 형태다. 건더기까지 통째로 먹어야 한다. 건더기에는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인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배변량을 늘려 주면서 장의 운동력을 높이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ABC주스를 섭취한 경우 개인 차에 따라 변비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임경숙 임상영양학 박사는 “수분 섭취량보다 불용성 식이섬유를 더 많이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그런 분들의 경우 ABC주스를 하루 동안 300~500ml 가량 나눠 마시고 물은 충분히 마셔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속이 더부룩할 경우 처음부터 모든 양을 먹지 말고 150~200ml 정도로 소량 섭취해 천천히 양을 늘린다. 생채소에 대한 소화력이 약할 경우 비트와 당근을 살짝 데친 후 갈아서 섭취한다.


임경숙 박사는 “ABC 주스를 섭취하면 대소변이 빨개질 수 있다. 가끔 얼굴이 노래지거나 눈 희자위가 노래질 수 있다. 당근과 비트가 가진 색소 때문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ABC 주스는 매일 아침 공복에 먹는 것이 좋다. 공복에 마셔야 유효 성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ABC주스는 내장지방 배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관 건강과 심장 건강, 위장 기능 개선, 간 기능 및 면역력 증진의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