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트남 호찌민시가 삼성전자 공장 가동 중단을 지시했다. / 사진=뉴시스 |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르 빅 로안 사이공 하이네크 파크 부매니저는 호찌민 시당국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SHTP 소재 기업들에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노동자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SHTP에 소비자가전(CE) 복합단지를 두고 TV·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호찌민 시당국은 방역 계획서와 직원들이 공장에 남아 머물도록 숙소를 제공할 계획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삼성 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공장들도 임시 폐쇄하도록 했다.
로안 부매니저는 "계획을 검토한 이후 공장 재가동에 필요한 요건들이 맞춰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경우 가동라인을 축소하고 숙소텐트를 마련한 이후 운영재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최근 델타변이 확산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자 강력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