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삼성그룹 핵심 계열회사들이 '전기차 공동 개발' TF를 발족했다는 소식에 아남전자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47분 아남전자는 전거래일대비 435원(20.31%) 오른 2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각사의 핵심 인력이 TF에 참여하고 있다. 전기차와 관련 있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TF를 둘러싼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는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칩, 차량용 반도체, 카메라 모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여러 핵심 제품들을 생산한다. 구동계를 제외한 핵심 제품들을 만들고 있어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자동차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아남전자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차량용 전장회사 하만에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