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바이가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5월27일 (한국시각) 비야레알(스페인)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바이.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바이가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5월27일 (한국시각) 비야레알(스페인)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바이.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에릭 바이의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마르세유가 바이를 영입할 예정"이라며 "마르세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의무 영입 조항도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부 사항이 최종 합의되면 24일 마르세유로 떠난다"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바이가 이르면 24일 마르세유로 떠난다고 보도했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트위터
로마노는 바이가 이르면 24일 마르세유로 떠난다고 보도했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트위터

지난 2016년 비야레알에서 맨유로 이적한 바이는 이적 첫 시즌 이후 잦은 부상으로 '유리 몸'이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글로벌 이적 전문 매체 트란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바이는 맨유 이적 후 지난 6시즌 동안 크고 작은 부상으로 15차례나 선수단을 이탈했다.


바이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부임하며 새롭게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부상에서 복귀한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등 쟁쟁한 수비수들의 경쟁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졌다. 이에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꾸준히 이적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