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전인 지난 26일(9361명)과 비교하면 5157명(55%) 감소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3930명)에 비해 274명(6.9%) 증가했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4명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195명,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9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람은 5명이다. 유입국가는 아시아 5명, 유럽 1명, 미주 2명, 호주 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77만3460명을 기록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53명으로 전날 149명보다 4명 증가했다. 36일째 100명대를 이어갔고, 최근 1주일 간(3월 21~27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1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7일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1만명 아래에 머물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13명으로, 지난 26일부터 이틀째 1만명을 넘었다.
일일 사망자 3명… 치명률 0.11%
|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3명이며, 누적 3만4223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 병상의 가동률은 각각 27.2%, 3.3%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지난 24~26 코로나19 2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만469명이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기준) 중 14%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은 14.8%, 60세 이상 고령층은 33%가 접종했다.
수도권 확진 2380명… 감염 비율 56.6%
|
최근 4주간 월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6일 4295명, 13일 4197명, 20일 3930명, 27일 4204명 등이다.
전날 지역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 773명, 인천 284명, 경기 1323명 등 수도권에서 56.6%인 2380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98명, 대구 115명, 광주 143명, 대전 148명, 울산 44명, 세종 66명, 강원 127명, 충북 236명, 충남 140명, 전북 136명, 전남 94명, 경북 193명, 경남 154명, 제주 125명 등 1819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일상회복을 위한 상세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방역대책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한다. 관련 회의가 오는 29일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이 3월 말 발표하는 일상회복 로드맵에는 진단검사 및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치료제 지원, 확진자 재정 지원 등 방역 조치별 전환 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당국은 일상회복을 위한 위기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위기관리표준매뉴얼과 감염병예방법 개정 검토를 착수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