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2804.31)보다 5.66포인트(0.20%) 내린 2798.65에 개장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혜진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2804.31)보다 5.66포인트(0.20%) 내린 2798.65에 개장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혜진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하며 2800선 아래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세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1포인트(-0.75%) 하락한 2783.4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0%) 내린 2798.65로 출발해 장 초반 2792.5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이 2395억원을, 외국인 8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2536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위 상위 10개 사 기준으로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0.85%), LG에너지솔루션(-1.44%), 현대차(-1.75%), 삼성전자우(-0.31%), 기아(-1.79%), 셀트리온(-1.68%), 포스코홀딩스(-0.67%)등 8개 종목은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3%), KB금융(6.53%) 등 2개 종목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에는 밤사이 불안했던 미국 채권 시장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날 9시45분 기준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12.92포인트(-1.53) 하락한 834.2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8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8억원, 777억원 순매도 했다.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74%), 알테오젠(-1.62%), 에코프로(0%), HLB(-3.1%), 셀트리온제약(-0.75%), 삼천당제약(-0.13%), 리노공업(-3.2%), 클래시스(-3.08%), HPSP(-1.93%)는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으며 엔켐(4.14%)이 유일하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