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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음식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밝힌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지난해 3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전남지역 체류인구 가운데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람의 비중은 46.5%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의 사용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7월 전남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액 비중은 음식이 29.9%로 가장 높았고 종합소매(18.3%), 운송·교통(16.5%), 문화·여가(11.0%) 등이 뒤를 이었다.
8월은 △음식(31.4%) △종합소매(19.3%) △운송·교통(15.2%) △전문소매(10.9%) △문화·여가(9.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9월은 △음식(27.6%) △종합소매(23.1%) △운송·교통(14.6%) △전문소매(14.5%) △문화·여가(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3분기 전남지역 장기(21일 이상) 체류인구 비중은 7월 4.8%, 8월 3.4%, 9월 2.8%로 7개 도 중 가장 높았다. 장기 숙박인구 비중도 7월 6.5%, 8월 4.7%, 9월 3.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산정에 활용된 자료는 행정안전부, 법무부의 주민등록·외국인등록 자료와 통신 3개사(SKT, KT, LG U+)와 카드 4개사(신한, BC, 삼성, 하나), 신용정보사(KCB) 등 10개 기관의 자료를 가명결합한 것으로서 통계청은 고시에 따른 지역별 생활인구, 체류인구의 규모를 포함해 각 인구감소지역의 활동 특성, 소비 특성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