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6월2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빛고을장학생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빛고을장학재단은 올해 상반기 장학생 318명을 선발해 장학금 2억7500만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장학생 선발 규모는 학업장려 장학생 178명, 생계곤란 장학생 107명, 직업계고 장학생 33명이다.


선발대상은 장학금 공고일(2025년 4월30일) 기준 광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중·고·대학생이다.

학업장려 장학생은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직전 학기 이수 과목의 과반수 이상에서 원점수 D이상(고등학생의 경우 60점 이상)을 받은 학생 중 생활 정도가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생계곤란 장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직업계고 장학생은 기탁자가 지정한 분야의 직업계 고등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장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규모를 대폭 상향했다. 중학생(93명)은 30만원에서 50만원, 고등학생(184명)은 50만원에서 80만원, 대학생(41명)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광주시는 5월22일까지 각 대상별 추천기관 등을 통해 장학생을 모집하며 6월 중 장학생을 퇴종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희석 시 교육지원정책과장은 "지역인재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사회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