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양동근이 '동상이몽2'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 3 소식을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9년 차 송재희-지소연 부부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가운데, 동갑내기 친구 양동근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함께한 결혼 13년 차 양동근이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이어 곧 공개될 시즌 3에도 참여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양동근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 촬영 특성상 세트장에서 장기간 촬영하며 6개월 이상 집을 비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양동근의 부재로 아내가 '오징어 게임' 급 육아 전쟁을 펼쳤다고.
양동근은 "장시간 집을 비워서 아내가 애 셋과 집안일을 도맡아 해 말 못 할 고충이 있었다"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나 양동근은 아내가 '오징어 게임' 캐스팅 소식에 다른 작품 때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