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정청래 당대표가 공언한 추석 전 검찰개혁 입법 완수 의지와 관련해 "정치적 메시지"라고 전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0일 오전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에서 열린 제150차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정청래 당대표가 공언한 추석 전 검찰개혁 입법 완수 의지에 대해 "정치적 메시지"라고 밝혔다.

20일 문 원내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진행자의 질문에 "실제 입법 완료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문 원내수석은 "정 대표가 시기를 못박아 말한 것은 그만큼 차질 없이 검찰개혁을 진행하겠다는 취지"라며 "추석 전 (검찰개혁 입법) 완료라는 것은 얼개 그림을 추석 전에 국민에게 선보이겠다는 취지도 있지 않겠느냐"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입법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신중히 접근하고 다양한 얘기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정기국회 회기 내 검찰 개혁 입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민감하고 핵심적인 쟁점 사안의 경우 국민께 충분히 그 내용을 알리는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최대한 속도를 내더라도 졸속이 되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