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LA FC 공격수 손흥민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LA FC는 24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FC댈러스와 2025 MLS 29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에서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지난 7일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그는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FC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뉴잉글랜드전에서는 동료의 득점을 도우며 미국 무대서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3번째 경기에서 역사적인 MLS 첫 골을 노린다.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에서 몸 상태를 끌어 올린 손흥민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그는 지난 2경기에서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는 등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LA FC는 손흥민 외에도 위고 요리스, 데니스 부안가, 라이언 홀링스헤드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