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는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킨텍스와 공동 개최한 '2025 K-뷰티 엑스포 대만'에서 3209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도내 유망 뷰티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대만 최대 뷰티 전시회인 '타이베이 국제 뷰티 박람회'와 동시 개최돼 상승효과를 거뒀다.
지역에 있는 뷰티기업 40개 사를 포함해 총 75개 사가 참가해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대만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267개 사 등 총 15만여 명이 방문했다.
엑스포 기간 진행한 1대1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서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14.6% 증가했으며, 계약 추진액은 전년 대비 137.9% 증가한 920만달러 성과를 거뒀다. 현장 계약액은 전년 대비 181.7% 증가한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도내 참가기업 40개 사 대상으로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 375만씩 지원했다. 바이어 발굴과 사후관리, KOTRA와 협업 등 참가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유망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뷰티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