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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일정을 마치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귀국한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귀국을 위해 밤 9시6분쯤 미국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우리 측에선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와 이준호 미국대사대리, 이상호 주뉴욕총영사대리 등이 공항으로 나와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배웅을 나온 환송단과 한 명씩 악수를 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한 후 24일 미국으로 건너가 2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회담에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뜻을 모으며 17년 만에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한일 정상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관계 강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에는 취임 82일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면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과의 대화 중요성 등에 공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미국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최전선 기지인 한화 필리조선소를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8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3박6일 방일·방미 순방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