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리(현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진소리가 첫 솔로 앨범 '우화'(羽化)를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에 나선다.

8일 소속사 현컴퍼니에 따르면 가수 김다현의 언니인 김도현은 '진소리'로 활동명을 개명하고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이에 김다현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쁘고 착하고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7년 차 가수 우리 진소리 언니가 8일 낮 12시에 '우화'를 공개한다"며 "무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딸인 진소리와 김다현 자매는 각각 네 살 때부터 국악과 서당 공부를 하며 예의범절과 음악적 소양을 두루 쌓았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두 자매는 키즈 그룹 활동과 '청학동 국악자매'로 같이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다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MBN '보이스트롯'과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진소리는 중학교 2학년 재학 당시부터 퓨전 그룹 멤버로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이날 낮 12시 공개된 1집 앨범은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술술 풀리네'는 아라비안 나이트 분위기의 편곡과 신나는 리듬이 만나 국악으로 다진 진소리의 맑고 호소력 짙은 가창이 매력적인 곡이다.

'수리 수리 마수리 사바하'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이 인상적인 경쾌한 댄스 트로트로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즐겁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답답하고 어려운 고민과 문제를 시원시원하게 술술 풀어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