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전 시청 기사송고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전 시청 기사송고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최근 정부 신규 공공주택 지구로 발표된 광주 산정지구에 대한 투기의혹 전수 조사에 나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8일 기자 차담회에서 "정부의 합동조사와 별개로 광주 산정지구에 대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감사위원회, 민생사법경찰과, 도시재생국 등 부서와 광산구 관계자로 조사단을 꾸려 불법적인 투기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대상은 최근 5년간 근무 이력이 있는 광주시와 광산구 공직자가 대상이다. 업무와 직접 관련된 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도 포함했다.


조사단은 공무원과 그 가족에게 개인정보 수집, 이용 등 동의를 받아 토지 소유 여부를 확인하고 토지 거래 내역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정지구 외에 다른 개발 사업에 대한 조사 확대 여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참고해 판단할 방침이다.

이용섭 시장은 "조사 결과 사전 투기 여부 등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법령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