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한 맨해튼지검, 공화 정보제출 요구에 "수사 개입" 반격

공화 소속 하원 상임위원장 3명에 서한…"선동적 비난 자제·정보 제출 요구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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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청의 앨빈 브래그 검사. 23.03.2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청의 앨빈 브래그 검사. 23.03.2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뉴욕 맨해튼지방검찰청은 31일(현지시간) 공화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결정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수사 개입'이라고 반박했다.

앨빈 브래그 검사장이 이끄는 맨해튼지검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수사에 관한 문건과 증언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한 공화당 소속 하원 상임위원장 3명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레슬리 듀벡 지검 총괄 법률고문의 명의로 작성된 서한은 공화당 소속 짐 조던(오하이오) 법사위원장과 제임스 코머(켄터키) 감독위원장, 브라이언 스테일(위스콘신) 행정위원장에게 발송됐다.

듀벡 고문은 서한에서 "선동적인 비난 자제와 수사정보 제출 요구의 철회를 촉구한다"며 "불법적인 정치 개입 없이 형사 사법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다.

듀벡 고문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기소시 '죽음과 파괴'를 경고했다는 점을 거론, "상임위원장으로서 여러분은 이같은 공격을 비난하고 우리 사법시스템의 공정성과 대배심의 업무를 존중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여러분의 지위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대신 여러분은 선출된 주 검사들과 재판 판사들의 진실성을 비방하고 폄하하려는 트럼프의 노력에 협력하기로 선택했다"면서 "뉴욕주의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구성된 독립적인 대배심을 통해 수행된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고 근거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듀벡 고문은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방어하기 위해 정치적 목적으로 그들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지적하면서 정보 제출 요구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조던 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소속 하원 상임위원장 3명은 지난 20일 브래그 지검장에게 수사 자료 등을 요구하는 1차 서한을 보낸 데 이어 25일에도 2차 서한을 통해 검찰의 수사를 비판한 바 있다.

듀벡 고문은 "여러분은 합법적인 입법 목적 달성을 추구하는 입법 기관이라기보단 고객을 위해 증거를 수집하려는 형사 변호사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들 위원장들이 자료 제출 요구를 철회할 의사가 없다면 맨해튼지검은 이들을 직접 만나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트럼프는 다른 피고인들과 마찬가지로 법정에서 혐의를 반박할 권리가 있다"면서 "트럼프도 의회도 뉴욕주의 정상적인 절차를 방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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