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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충격에 의해 연골 역시 손상되고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태를 '연골 연화증'이라 한다.
연골 연화증이 심한 경우 뼈의 변형이 초래되는 퇴행성 관절염도 유발될 수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흔히 연골 연화증을 단지 나이가 들어 생기는 증상이라 여기는 것은 금물이다.
심하건 약하건 간에 연골에 대한 충격으로 파손된 연골부분이 적절히 재생되지 못할 경우 발생하기 때문으로 특히 여성들은 구조적으로 근력이 약하기 때문에 슬개골을 잡아주는 근력 역시 약해 슬개골의 움직임이 불필요하게 과다하게 발생해 슬개골과 대퇴 연골이 자주 충돌하게 된다.
이로 인해 연골이 약해지고 결국에는 파손에 이르는 연골 연화증이 쉽게 생겨난다.
연골 연화증의 증상으로는 계단을 올라갈 때는 괜찮지만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하고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X-ray 검사로는 진단이 어렵고 MRI 또는 관절 초음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최근에는 연골재형성을 촉진하는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우선적으로 연골생성 촉진 약물을 투약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관절의 연골 및 활액의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 제재로 구성된 연골주사를 약해진 관절의 연골 부위나 미세하게 손상된 부위에 직접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연골을 보호할 수 있으며, 진통효과와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작용 하게 된다.
또는, 고 삼투압의 주사액을 주입해 체내에서 국소적인 염증반응을 통해 건강한 염증사이클을 유도하여 증식과 재생을 유도하는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나 성장인자를 자극시켜 치유를 촉진시키는 DNA 주사요법 또한 근원적인 원인에 대한 치료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이나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통증이 계속될 경우에는 대부분 인대이완에 의한 통증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아래 프롤로 인대강화주사 혹은 DNA 주사 치료로 관절 주위의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어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통증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제공=유상호 병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