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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
더스틴 브라우더 블리자드 PD는 7일(현지시각) 열린 ‘블리즈컨 2014’의 기조연설에서 신작 스타2: 공허의 유산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타2 신규 확장팩 공허의 유산은 지난해부터 개발에 들어갔다. 그러나 개발진 일부가 이달 중 출시 예정인 블리자드의 신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투입되면서 작업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허의 유산은 스타2의 두번째 확장팩이자 세 번째 스토리로 테란을 다룬 ‘자유의 날개’와 저그를 ㄷ룬 ‘군단의 심장’에 이어 프로토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로토스의 전설적인 영웅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은 우주를 위협하는 고대의 악에 맞서 생존을 위한 전투를 벌인다. 테란의 영웅 짐 레이너와 칼날 여왕 케리건의 운명도 위험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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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브라우더 블리자드 PD |
이날 블리즈컨 현장에서 첫 공개된 집정관 모드는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대전 모드다. 두 이용자가 하나의 기자와 유닛을 함께 제어해 팀플레이를 펼치는 방식이다. 두 이용자가 한 군대를 플레이함하면서 더 공고한 팀워크가 필요하다.
또 다른 신규 모드 동맹 사령관에서는 각 이용자가 고유한 능력을 지닌 사령관이 돼 팀을 이룬다. 힘을 합쳐 사령관의 레벨을 올려 나간다.
이외에도 멀티플레이어 전투에서는 새로운 유닛들이 대거 등장한다. 프로토스에는 분열기(가칭)이라는 새 무기가 도입된다. 테란에는 전투순양함의 차원도약(가칭) 등 새로운 기술들이 추가됐다.
기존 유닛도 업그레이드된다. 스타1에서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저그의 럴커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공허의 유산은 독립된 확장팩으로 스타2: 자유의 날개나 군단의 심장이 없어도 즐길 수 있다. 공식 출시일 등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스틴 브라우더 PD는 “공허의 유산을 통해 스타2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게임 모드와 유닛 추가로 게임의 전략적 깊이가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