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괴산군수' '김호복 전 충주시장'
'임각수 괴산군수' '김호복 전 충주시장'
'임각수 괴산군수' '김호복 전 충주시장'
한 외식프랜차이즈 업체의 '정관계 로비게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각수 괴산군수(67·무소속)와 김호복 전 충주시장(67)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청주지방검찰청 허상구 차장검사는 24일 브리핑을 통해 임각수(67) 괴산군수를 특가법상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김호복(67) 전 충주시장을 변호사법 위반·제3자 뇌물취득·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임 군수는 J업체로부터 식품외식산업단지·힐링파크 조성사업 등 인허가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 이사관 출신인 김호복 전 시장은 서울에 세무법인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J업체와 가맹점 투자자들 사이에 발생한 법률분쟁을 해결해 주겠다며 고문료 형식으로 2012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2억7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그는 2013년 11월 세무법인 사무장 허모(58)씨와 공모해 J업체의 세무조사 담당 공무원에 대한 뇌물전달 명목으로 2억원을 수수, 이 중 1억원을 국세청 6급 공무원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 군수와 김 전 시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식 프랜차이즈 J업체는 준코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