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최고의 흥행배우들 다시 모였다

지난 1996년 초연 이후 무려 19년간 미국 브로드웨이를 지키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 공연된 뮤지컬 <시카고>의 12번째 시즌이 절찬리 공연중이다.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했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이다.

뮤지컬 <시카고>는 미국 브로드웨이뿐만 아니라 영국, 호주, 독일, 스웨덴, 프랑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34개국 423개 이상의 도시에서 2만6532회 이상 공연됐고 220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서울에서만 500여회 공연, 5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지난해 시즌 배우들이 다시 뭉쳐 주목받는다. 두 여주인공 ‘벨마’와 ‘록시’ 역은 최정원과 아이비가 맡았고 ‘빌리 플린’역에 이종혁과 성기윤, ‘마마 모튼’역에 전수경과 김경선이 다시 캐스팅됐다. 수년간 <시카고>와 함께한 베테랑 앙상블과 14인조 빅밴드도 함께한다.

내년 2월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1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