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년차를 맞이하는 빈중일 KB캐피탈 대표가 소비자보호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빈중일 대표./사진=KB캐피탈

빈중일 KB캐피탈 대표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과 금융소비자 보호 요구에 맞춰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KB캐피탈은 플랫폼·AI 기반 경쟁력 강화와 상생·포용금융 확대,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KB캐피탈은 고객전략본부 내 플랫폼·AI 부문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였다. 기획·개발·운영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는 'Digital First' 조직 체계를 마련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고객 경험 중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상생·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리테일금융본부 산하에 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도 재편했다. 고객센터 조직을 기존 리테일관리본부 산하에서 소비자보호본부 산하로 이관해 소비자 보호 중심의 조직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 관점의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민원·분쟁 대응의 신속성과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KB캐피탈의 조직 체계는 기존 '1부문 13본부 41부 23팀 3센터 11지점 3사무소'에서 '13본부 40부 20팀 3센터 11지점 1사무소'로 변경되며, 개편된 조직과 경영진 인사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조직개편과 함께 디지털 전문성 강화와 고객·사회적 가치 제고, 소비자보호 관리 강화를 위한 임원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플랫폼·AI를 중심으로 디지털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생·포용 금융 확대와 소비자보호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조직 효율과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KB캐피탈 임원 인사 명단.

◆승진
▶준법감시인 이상원 부사장 ▶고객전략본부장 이정일 전무

◆선임
▶IT본부장 김태헌 상무 (現 KB라이프생명 IT개발파트장) ▶경영관리본부장 이승용 상무

◆유임
▶리테일금융본부장 김인환 전무 ▶리스크관리본부장 박장업 상무 ▶기업금융본부장 양준용 상무 ▶리테일관리본부장 이윤희 상무 ▶기업심사본부장 최전식 상무

◆전적
▶ 소비자보호본부장 박종상 전무 (現 KB국민은행 서부지역영업그룹대표)

■ 시행일자 : 2026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