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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대표적인 복합상품은 보험과 적금을 묶어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저축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다. 적금 외에도 보험상품 가입을 고려 중이라면 따로 가입하지 말고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방카슈랑스를 이용해 높은 금리혜택을 누리자.
여러 저축은행 중 OK저축은행의 방카슈랑스 상품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OK저축은행은 일반적금과 보험사의 방카슈랑스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며 기본금리 3.3%에 우대금리 2.4%를 더한 최고 5.7%를 제공한다. OK저축은행은 하나생명, 흥국생명, 신한생명 등의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단, 우대금리 2.4%는 납입금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월 납입액이 1만~19만원 미만인 경우 최대 우대금리 2.4%가 적용된다. 그보다 많은 20만~29만원 미만은 1.5%, 29만~49만원 미만은 0.9%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사람이 여러 계좌를 가입할 수도 있으나 1계좌당 1건의 방카상품이 연결돼야 한다.
SBI저축은행의 방카슈랑스 상품을 가입하면 12개월 기본금리 2.8%에 우대금리 1%를 받아 3.8%의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기적금 금액이 10만~50만원 미만이면 1%, 50만~60만원 미만 0.9%, 60만~70만원 미만 0.7%, 70만~80만원 미만 0.6%, 80만~100만원 미만이면 0.5%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저축은행은 보험상품을 대신 판매하는 대가로 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그렇게 받은 수수료를 고객에게 일부 돌려주는 것이 우대금리다. 이는 저축은행에도 이득이다. 적금 등 금융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영업점 인프라를 갖춰 놓은 이후부터는 창구를 통해 추가적인 비용지출 없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으로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중”이라며 “당장 수익창출을 기대하는 것보다 고객유입을 우선으로 생각해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방카슈랑스는 영업점 창구를 100% 활용한 전략”이라며 “단기적금과 보험가입 모두 필요했던 고객들은 높은 우대금리 효과를 누리고 저축은행은 고객 확보가 가능해 양쪽 모두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