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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불완전판매에 대해 집중 조사에 나선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금융위 청사에서 ISA 준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과열 양상으로 흐르는 ISA 유치전에 제동을 걸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회의에서 금융권의 과당 유치경쟁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주문할 방침이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자동차와 골드바 등 파격적인 경품까지 내걸고 ISA 가입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은 직원에게 100계좌 이상의 ISA 유치 할당량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이처럼 ISA 유치전이 과열양상으로 이어지면 불완전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