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햄버거 업계 핫이슈 브랜드로 떠오른 토종 '맘스터치'가 국내 유력 PEF에서 인수를 추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현재 치킨·버거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인수를 위한 정밀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맘스터치 홈페이지 캡쳐
▲ 맘스터치 홈페이지 캡쳐

이 매체는 IB 업계 관계자를 인용, "한앤컴퍼니가 맘스터치 인수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조건이 맞으면 인수하겠다는 판단에 따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관련보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오는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인 KTB스팩(SPAC)3호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해 맘스터치 관계자는 "아직 사모펀드측과 공식적인 접촉이 진행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 운영 주체인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정현식 대표는 회사 지분 81.7%를 보유 중이며, 오랜기간동안 프랜차이즈 몸담은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가이다.


맘스터치는 충북 진천에 대규모 물류공장을 오픈하면서 수제 치킨·버거 프랜차이즈로 타 패스트푸드와 차별화 전략을 통해 최근 높은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32%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점포 수가 821개에 달하며 최근 중국과 대만에도 점포를 여는 등 해외 진출 작업도 활발하다.

또 가맹점이 늘어난 만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가맹점별 매출이 높아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