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마늘 피로 회복. 김행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봄철 피로 마늘로 이겨내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숙성마늘 피로 회복. 김행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봄철 피로 마늘로 이겨내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숙성마늘이 봄철 환절기 피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오늘(4일) 이같은 숙성마늘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마늘을 60도, 15일 이상 숙성한 추출물을 생쥐에 먹여 고강도 운동을 시켰을 때 운동수행능력이 65% 향상되고 피로물질(젖산) 생성량은 22%나 줄었다.

또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글리코겐 사용량은 39% 줄었다. 피로개선물질인 구연산을 먹인 동물과 비교했을 때 1.5배 이상 효능이 있었다.


김행란 농진청 농식품자원부장은 "숙성마늘 일일 섭취 권장량은 2.5~3쪽이 적당하며 엑기스, 추출분말 형태인 식품 소재로 만들어 양갱, 초콜릿 등 제품에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농진청은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봄철 피로 마늘로 이겨내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고 숙성마늘 관련 제품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