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커넥티드랩 부스의 모습. 이에모비 콘셉트. /사진=박찬규 기자
혼다 커넥티드랩 부스의 모습. 이에모비 콘셉트. /사진=박찬규 기자
혼다는 2017 도쿄모터쇼의 ‘2017 도쿄 커넥티드 랩’ 전시에 참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라는 콘셉트에 기반해 가족과의 유대를 강조하는 특별한 모빌리티 모델들을 선보였다.
혼다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한 모델은 혼다 이에모비 콘셉트(Honda Ie-Mobi Concept), 혼다 퓨어모비 콘셉트(Honda Fure-Mobi Concept), 혼다 체어 모비 콘셉트(Honda Chair-Mobi Concept), 혼다 아이미모 콘셉트(Honda Ai-Miimo Concept) 총 4가지다. 각 모델은 모두 전기차 기술이 적용됐다.
혼다 이에모비 콘셉트. 집과 자동차의 조화가 핵심. /사진=박찬규 기자
혼다 이에모비 콘셉트. 집과 자동차의 조화가 핵심. /사진=박찬규 기자

◆이에모비 콘셉트

가족과의 연결에 집중한 혼다 이에모비 콘셉트 모델(le-mobi, 'le'는 일본어로 '가정'을 의미)은 주행 중에도 일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고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혼다는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줄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에모비 콘셉트 실내. 집과 자동차가 이어진다. /사진=박찬규 기자
이에모비 콘셉트 실내. 집과 자동차가 이어진다. /사진=박찬규 기자

미래의 집과 자동차가 심리스(seamless)로 연결되는 전동 모빌리티 콘셉트를 보여준다. 자동차로부터 집에, 집으로부터 자동차에 전력 등을 공급 가능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다다미 3장(1장당 180x90㎝)의 넓이에도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왼쪽이 퓨어모비 콘셉트. 오른쪽은 아이미모 콘셉트 로봇. /사진=박찬규 기자
왼쪽이 퓨어모비 콘셉트. 오른쪽은 아이미모 콘셉트 로봇. /사진=박찬규 기자

◆퓨어모비 콘셉트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테마로 한 콘셉트 모델이다. 1인승 전동 휠체어의 사이즈로 2명의 승차가 가능하고 보도나 실내 이동이 가능하다. 2명이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외출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체어모비 콘셉트 시연장면. /사진=박찬규 기자
체어모비 콘셉트 시연장면. /사진=박찬규 기자

◆체어모비 콘셉트

실내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자형 모빌리티 콘셉트를 표방. 좁은 곳에 들어갈 수 있으며 회전성, 비탈길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는 기능을 갖췄고 높이조절도 된다. 다양한 상황에서 보행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아이미모 콘셉트

전동 자율주행을 하면서 자동으로 잔디를 베는 로봇형 잔디깎이 ‘미모’(Miimo)를 베이스로 AI를 더해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한 모델이다. 잔디깎이의 틀을 넘어 애완동물, 가족과 같이 생활에 여유나 기쁨을 주는 존재를 목표로 개발됐다.